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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트리트 리서치(New Street Research) 애널리스트인 피에르 페라구(Pierre Ferragu)가 투자자의 날을 앞서 현지시간으로 2월 27일에 트윗계정을 통해 차세대 차량 플랫폼에 대한 월가의 기대 중 일부를 공유했다. 그에 대한 소식과 함께 미국에서 포드를 제치고 전체 고객 로열티 1위에 등극했다는 소식 및 기가 베를린 소식을 함께 다뤄보도록 하겠다.
1. 피에르 페라구가 말하는 차세대 차량 플랫폼에 대한 4가지 주요 사항
피에르 페라구는 오랜 기간 테슬라의 Bull case 진영 중 한 명이다. 작년 12월 한창 테슬라 주가가 무섭도록 빠질 때에도 투자자들에게 트위터 관련 사항과 함께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거론하는 등 테슬라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치를 매기는 몇 안 되는 애널리스트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생산될 일명 '모델 2'에 대해 거론했는데, 이는 테슬라의 지속적인 성공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말하며, 이에 대한 4가지의 주요 기대사항을 본인의 트윗에 소개하였다. 아래 4가지 요소는 그들이 7가지 다른 자동차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12개 자동차 제조업체의 재무를 심도 있게 다룬 결과를 토대로 작성하였음을 밝히고도 있다.
피에르 페라구 관련 지난 포스팅은 아래 링크 참조
Pierre Ferragu가 생각하는 테슬라 약세의 여러 요인과 기대할 요소
지난 12월 9일 뉴 스트리트 리서치(New Street Research)의 애널리스트인 피에르 페라구(Pierre Ferragu)는 트윗을 통해 테슬라 주식의 약세 및 앞으로의 기대감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고, 이에 대한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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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델 2는 모델 3 대비 15% 더 짧고, 30% 더 가볍고, 25% 더 작은 배터리를 사용할 것으로 추정
페라구는 차세대 모델은 기존 모델 3 및 기타 내연기관 중형 세단과 비교하여 차량 길이가 15% 더 짧을 것이고, 무게는 30%, 배터리 크기는 25% 더 작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 모델 2는 모델 3 대비 제작 비용이 37% 저렴할 것이다
피에르 페라구는 모델 2는 모델 3 대비 제작 비용에서 37% 저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차량 크기가 더 작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비용 절감이 발생하는 것이고, 나머지 부분에서는 디자인 및 아키텍처와 제조 혁신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FSD 하드웨어를 포함하여 $21.6k 규모의 COGS(Cost of Goods Sold, 매출원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또한 차세대 플랫폼을 통해 모델 3 한 대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노력으로 2대의 자동차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3) FSD, 슈퍼차저 네트워크와 같은 테슬라에 내재된 이점으로 동급 대비 프리미엄을 가질 것
테슬라의 모든 차량에 포함되어 있는 우수한 범위와 성능을 갖춘 FSD 기능과 슈퍼차저 네트워크 등으로 인해 '모델 2'는 테슬라의 모델 3가 혼다의 Accord보다 프리미엄을 가지는 것처럼 동급으로 예상되는 도요타 Corrolla와 같은 차종보다 더 큰 프리미엄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년의 테슬라 기타 모델들이 가파른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줄어들지 않았던 사항을 그대로 적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피에르는 테슬라 저가형 모델에 대해 총마진이 20%를 예상하며 도요타의 Corolla의 5%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참고로 언급되고 있는 도요타의 Corrolla는 지난해까지 5천만 대 판매 돌파 기록을 세운 전 세계 메가 베스트 셀링카 중 하나로 도요타 판매량에 크게 일조하고 있는 효자 종목 중 하나이다. 그런 차량이 이제 모델 2로 대체될까?
4) 차세대 플랫폼과 FSD로 총마진을 30%로 유지할 수 있을 것
피에르 페라구는 마지막으로 저가 모델인 모델 2와 기본으로 탑재되는 FSD로 인해 테슬라는 차량 판매로 인한 총마진을 30%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테슬라의 저가 모델 예상 MSRP(Manufacturer's Suggested Retail Price, 생산자권장가격)은 대략 $25,00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이러한 가격 경쟁력으로 인해 저가 모델 시장의 80%를 점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예상하기론 2030년까지 판매량이 1,2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차량 매출액만 4,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매우 낙관적인 기대치이긴 하지만 모델 2로만 1,200만 대 판매를 기대한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소 모호한 발언이기도 하다. 테슬라는 2030년까지 전체 차량 판매량을 2천만 대를 목표점으로 제시한 바 있다.
2. 테슬라, 미국 브랜드 로열티 어워드에서 Ford를 제치고 1위 등극
S&P Global Mobility의 Automotive Loyalty Awards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월요일에 밝히기로, 테슬라가 디트로이트를 기반으로 하는 대표 레거시 업체 중 하나인 Ford가 9년 간 가지고 있던 고객 로열티 부문에서 테슬라가 이 왕좌를 탈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Ford가 9년 동안 'Overall Loyalty to Make'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테슬라가 시장에서의 소비자 기반과 BEV(Battery Electric Vehicle, 순수 전기차를 뜻함) 판매 시장 점유율을 조합하여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테슬라가 Ford를 처음으로 추월한 것이다. 아울러 테슬라는 로열티 분포에서도 67.2%를 기록하였으며, GM은 8년 연속 65.4%를 기록했다고도 언급했다.
테슬라는 전체적인 카테고리에서 총 5개의 상을 수상한 것으로 전해진다. 5개의 항목은 각각 Overall Loyalty to Make, Ethnic Market Loyalty to Make, Most Improved Make Loyalty, Highest Conquest Percentage, Alternative Powertrain Loyalty to Make로 알려진다.
특히 "Ethnic Market Loyalty to Make" 부문에 대해 S&P Global Mobility의 로열티 제품 관리자인 Vince Palomarez는 이 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ethnic consumers는 지난 10 년 동안 매년 업계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까운 장래에 충성도 성공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고객이 되었습니다."
또한 테슬라는 각각 세그먼트 모델 별로도 로열티 어워드에서 상을 수상했다고 전해진다. 모델 3은 럭셔리 소형차 상을 수상했으며, 모델 Y는 럭셔리 소형 유틸리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S&P Global Mobility는 로열티 상을 결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다고 설명한다.
"고객 충성도는 새 차량을 소유 한 가구가 시장에 돌아와 동일한 제조업체, 모델 또는 제조업체의 다른 새 차량을 구입할 때 결정됩니다. 새로 인수한 차량은 가정용 차량에 대체되거나 추가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자동차 로열티 프로그램에 대한 정의 및 자동차 로열티 프로그램이 형성될 수 있는 몇 가지 예시는 아래와 같다.
- 자동차 로열티 프로그램: 자동차 제조업체, 타사 대리점 및 렌터카 서비스를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는 자동차 산업의 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고유한 고객 유지 도구
- 약정 기반 로열티 프로그램: 이 경우 회원은 차량 구매 시 할인을 받지만 그 대가로 회사의 서비스 및 네트워크 사용, 필요한 앱 설치 및 사용, 커넥티드 카 기술 활성화 및 사용을 약속하여 데이터를 공유
- 회원 기반 로열티 프로그램: 여기서 목표는 독점 제안 및 우선 서비스와 같은 회원 전용 컨텐츠를 통해 고객을 육성하는 것이고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그러나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사용할 때 브랜드가 고객의 마음에 가장 먼저 떠오르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할인은 없다.
- 파트너를 위한 B2B 로열티 프로그램: 이러한 유형의 자동차 로열티 프로그램은 고객이 아닌 파트너, 공급업체 및 하청업체에 특별한 혜택과 보상을 제공하여 이러한 회사의 성과를 높이고 파트너십 네트워크 내 관계를 강화
- 보조 서비스를 위한 로열티 프로그램: 렌털, 카 셰어링, 차체 공장, 자동차 수리 및 기타 부가 서비스를 다루는 연합 기반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한 브랜드에서 포인트를 적립한 다음 다른 브랜드와 함께 보상으로 교환 가능
3. 기가 베를린, 생산 램프가 일정보다 앞서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기가 베를린에서는 일주일 만에 4,000대의 모델 Y를 생산했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이정표는 예정보다 기간을 일찍 앞서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기가 베를린의 위와 같은 발표로 인해 이제 연간 208,000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특히 이러한 성과는 기가 베를린이 가동된 후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달성한 것이기에 매우 놀라운 부분이기도 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기가 베를린의 원래의 생산 계획은 3월 13일까지 주당 4,000대 생산이 목표였으나, 이러한 목표를 2주 이상 앞당긴 것으로써 기가 베를린은 이제 2023년 6월 말까지 주당 5,000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러나 이 수치는 아주 보수적인 수치로써, 작년 10월에 기가 베를린은 주당 2,000대를 생산량을 달성하였고, 작년 12월에는 주당 3,000대를 생산한 속도를 감안한다면 조만간 5,000대 달성은 큰 무리가 없어 보이며, 올해 안에 주당 만대의 차량 생산도 가능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당초 기가 베를린은 차량과 함께 배터리 생산을 위해 설계되었다. 그러나 최근 테슬라는 배터리 생산에 대한 국가 세금 혜택을 위해 배터리 생산은 미국의 기가 텍사스의 배터리 시설 개발에 더더욱 초점을 맞출 것으로 시사하였다. 실제로 독일 브란덴부르크의 경제장관인 Jörg Steinbach(SPD)는 이달 초에 기가 베를린 복합 단지에서 전체 배터리 생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도 공식 발표를 한 바 있다. 이제 기가 베를린은 차량 생산에 더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아래는 지난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가 공개한 주주서한 내 보도 자료 중 하나인 올해 2023년도 기가팩토리 당 목표 생산 capacity다. 아래에서 기가 베를린은 연간 25만 대 이상 생산할 것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 년을 52주로 생각해 본다면 주당 4,800대 이상 생산해야 가능한 수치이다. 올해 안에 무난히 돌파함과 함께 수요량만 받쳐 준다면 그 이상도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이상 여기까지다. 이제 투자자의 날이 불과 2일 앞으로 다가왔다. 일론 머스크는 투자자의 날은 단순히 테슬라 투자자뿐만 아니라 전 세계 투자자의 날이 될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기에 어떤 획기적이고 기상천외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지 점점 더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 모두들 성투하시길!!
(투자 전문가가 아니며 특정 주식의 매도 매수 추천도 아님을 밝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 본인에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립니다)
자료 출처:
Tesla steals customer loyalty crown from Ford
Tesla has captured Ford's consumer loyalty crown, an award it has held for the past nine years, S&P Global Mobility revealed.
www.teslarati.com
Tesla Giga Berlin production ramp is ahead of schedule: report
Recent announcements have revealed that Tesla Giga Berlin has managed to produce 4,000 Model Y crossovers in one week.
www.teslarat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