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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라는 기업의 역사에 있어 2019년과 2020년은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인 해가 아닐 수 없다. 두 해 동안 기업 가치의 상승과 대중들의 열광적인 지지와 더불어 국제 정세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역대 최대의 유동성이 어우러짐과 함께 공매 세력들의 숏 커버링까지 버물린 환상의 앙상블의 조화가 테슬라의 주가에 모두 고스란히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2020년은 투자자라면 가장 달콤한 해가 아닌가 생각된다. 다시 이러한 해를 맞이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테슬라의 공매도 '참 교육'의 마지막인 주식 분할과 편입에 대한 이야기를 끝으로 공매도와의 전쟁기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그전 포스팅은 아래 링크 참조

 

테슬라 vs 공매도 3부: 숏 스퀴즈의 두 번째 트리거 비공개 전환

결국 휘청거리던 Credit Suisse(CS)를 스위스 바젤 및 취리히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 기업인 UBS가 인수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Financial Times에 따르면 UBS는 CS를 20억 달러 이상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alwayswithyou.tistory.com

 

 

1. 2019년 상반기

1) 모델 Y를 주주들에게 공개함으로써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차오르다

2018년 모델 3의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게 됨으로써 테슬라에 대한 시장의 불신이 서서히 사그라지는 찰나에 테슬라는 대중적인 SUV 모델인 '모델 Y'를 2019년 3월 15일에 테슬라의 주주총회에서 공개하였다. 2020년 3월 13일에 출시된 모델 Y를 1년 전에 주주들에게 선 공개한 것이지만, 이미 2018년 6월경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실루엣을 공개하였고 이는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사실 모델 Y는 2018년에 발표 계획이었지만 모델 3의 생산 문제로 인해 연기되었던 비화가 있다. 이처럼 차량의 대량 생산은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그렇지만 지금 보면 알 수 있듯 이것을 척척해나가고 있으며, 심지어 독일의 기가 베를린은 공장 설립 1년 만에 엄청난 램프업을 통해 주당 5천 대 생산을 돌파하게 되었다. 주당 4천 대 생산 돌파를 발표한 지난 2월 27일 이후 27일 만에 주당 1천 대의 생산량을 늘린 엄청난 쾌거다. 이제 기가 베를린의 1년 생산 capacity는 26만 대다. 

 

 

그림 1. 일론 머스크가 공개한 모델 Y의 실루엣
그림 1. 일론 머스크가 공개한 모델 Y의 실루엣

 

 

 

트위터에서 즐기는 Tesla

“Giga Berlin hits 5k builds/week—1 year after delivering the first vehicles to customers”

twitter.com

 

 

2) 표면적인 문제만 노출시키는 미디어

프리몬트 공장에 의한 생산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를 맞출 수 없는 데서 비롯한 배송 문제 등을 '차량 수요 둔화 등의 문제'라고 거론하면서 미디어가 테슬라를 다시 깎아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인도된 차량은 약 6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상승했지만 지난 2018년 4분기 대비 31% 감소한 게 그 원흉이 된 것이다. 이로 인해 테슬라는 약 7억 2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게 된 것이다.

 

 

그림 2. 테슬라의 손실액을 부각시킨 뉴스 기사 캡쳐 (출처: washingtonpost)
그림 2. 테슬라의 손실액을 부각시킨 뉴스 기사 캡쳐 (출처: washingtonpost)

 

 

그 당시 테슬라 주주서한에서는 중국 및 유럽의 엄청난 수요 증가에 따른 배송량 증가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분기 수량의 절반만 배송했다고 밝히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수의 차량 인도가 2분기로 이동할 것임을 밝혔었다. 이러한 일을 통해 테슬라 자체적으로도 1분기 순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으며, 그럼에도 22억 달러의 충분한 현금이 마련되어 있기에 큰 걱정은 필요 없다고 코멘트하고 있다. 또한 당시 미국에서는 연방 세액 공제가 축소될 시기라 테슬라의 당시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 3이 2018년 4분기에 선주문이 폭발했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요량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함과 동시에 테슬라는 2019년 인도량 목표인 36만~ 40만 대는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Tesla Q1 2019 Vehicle Production & Deliveries | Tesla Investor Relations

 

Tesla Q1 2019 Vehicle Production & Deliveries | Tesla Investor Relations

In the first quarter, we produced approximately 77,100 total vehicles, consisting of 62,950 Model 3 and 14,150 Model S and X.

ir.tesla.com

 

3) 다시 쌓이는 테슬라 공매도

이러한 상황을 공매도 세력은 가만히 있을 수 없지 않은가? 다시 공매도들이 하나둘씩 테슬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특히나 일론 머스크의 발언이 부추겼다는 견해들이 많았다. 일론 머스크는 2019년 2월 테슬라가 올해 1분기에 적자에 빠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발언으로 공매 세력들이 활기를 띈 것이다. 금융 분석 회사인 S3 Partners의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에 대한 숏 베팅이 2019년 최고 수준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무려 8억 달러에 달하는 공매도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자동차 공매도라고 밝힌 것이다. 당시 주가도 이러한 우려감으로 2019년에만 주가가 15%나 내려간 상태였었다.

 

 

그림 3. 2019년 공매도와 주가 관계 (출처: S3 Partners)
그림 3. 2019년 공매도와 주가 관계 (출처: S3 Partners)

 

 

머디 워터스 캐피털(Muddy Waters Capital)을 설립한 공매도 카슨 블록(Carson Block)은 "CEO들이 공매도를 비판하는 것은 보통 자신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장기 보유자들이 신뢰를 잃고 매도하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을 숨기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발언을 통해 공매도를 줄곧 비난하던 일론 머스크를 우회적으로 조롱하기도 했었다. 과연 이 조롱이 누구에게로 갈 것인가?

 

4)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회사 문제가 아닌 공매 세력들 때문

당시 CNBC가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BOA(Bank of America)는 테슬라 주가 하락의 원인이 회사 문제가 아닌 공매도 세력 때문이라고 주장했었다. 애널리스트 John Murphy는 아래와 같이 전하며 숏 스퀴즈에 따른 급격한 상승이 예측된다고도 밝히기도 했었다.

 

"테슬라에 대한 건설적인 견해를 취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지난 며칠 및 몇 주 동안 주식에 대한 많은 압력이 공세적인 공매도 압박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견해로는 배송, 이익/손실, 현금 흐름 등이 시장의 가혹한 기대보다 약간 더 좋아지거나 머스크가 다른 사업 벤처를 도입하는 등 다시 한번 황소를 흥분시키는 장기 재무 목표를 가진 것으로 예상된다"

 

 

 

Short sellers are to blame for the drop in Tesla's stock, Bank of America claims

Tesla's fall is likely due to more short sellers betting against the company, priming shares for a sharp move upward, Bank of America said.

www.cnbc.com

 

위의 기사는 2019년 5월 기사로 기사가 나간 시기를 기점으로 6개월 동안 테슬라의 주가는 거의 40%나 하락한 상태이며,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26%나 하락했던 시기다. 유일하게 당시 숏 스퀴즈를 예견한 애널리스트 중 한 명이었다.

 

2. 2019년 하반기

1) 좋은 실적은 좋은 주가 흐름을 만든다

앞서 1부에서 거론한 대로 기업의 좋은 실적은 사람들의 기대감과 함께 이를 반대로 예측한 공매도 세력을 혼쭐 내기 최고의 조건이다. 1분기 적자 이후 2,3분기에서 좋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CNBC 기사에서 거론한 대로 다시금 숏 스퀴즈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림 4. 2019년 2분기 테슬라 차량 인도량 (출처: ir.tesla.com)그림 4. 2019년 3분기 테슬라 차량 인도량 (출처: ir.tesla.com)
그림 4. 2019년 2,3분기 테슬라 차량 인도량 (출처: ir.tesla.com)

 

2) 하루에 1억 달러를 잃은 테슬라 공매 세력들

테슬라의 주가는 위 그림 4와 같이 3분기의 분기별 실적과 이익을 통해 주가는 다시 20% 급등하였다. 시장은 당시 손실을 예상했기에 이를 완벽하게 빗나가게 만든 환상적인 실적 발표가 된 것이다. 또한 기가 상하이의 새 공장에서 찍은 사진을 같이 공개하면서 10개월 만에 공장이 건설되어 생산 준비가 완료되었다는 소식이 결정타였다.

 

 

그림 5. 2019년 3분기 주주서한에 수록된 기가 상하이 공장 내부 장면 (출처: ir.tesla.com)

 

 

이로 인해 월가에서 '쓰레기'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악평을 받던 테슬라에 숏 배팅한 세력들은 하루에 약 1억 달러를 잃었다는 보도가 새록새록 나오기 시작했다. 이러한 소식으로 인해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급등했다.

 

 

그림 6. 2019년 하반기부터 치솟은 주가 흐름 (출처: yahoofinancial)
그림 6. 2019년 하반기부터 치솟은 주가 흐름 (출처: yahoofinancial)

 

 

S3 Partners에 따르면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통해 테슬라 공매 수량은 2019년 6월 4,370만 개에서 3,260만 개로 감소했다고 소식을 전하였다.

 

 

 

Tesla short sellers lose $1.5 billion in a single day

An unexpected profit from Elon Musk's money-losing electric car company gave its Wall Street critics quite a shock

www.cbsnews.com

 

3) 미리 떠났어야 했다 공매도들이여. 2019년 한 해 공매도 손실액만 24억 3천만 달러

위 그림 6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기록적인 분기 실적과 이 실적을 더더욱 뒷받침해 줄 테슬라의 첫 해외 기가팩토리로 인해 주가가 더더욱 폭등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주가는 2019년 9월 이후 주가가 80%나 상승하면서 공매 세력들을 계속해서 참교육 시켜가고 있었다. 또한 2019년 11월에는 일론 머스크가 캘리포니아에서 사이버트럭을 소개한 해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주가는 더더욱 요동치고 있는 상황이기도 했다.

 

 

그림 7. 2019년 11월 캘리포니아의 테슬라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첫 공개된 사이버트럭
그림 7. 2019년 11월 캘리포니아의 테슬라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첫 공개된 사이버트럭

 

 

2019년 연말 CNBC에 따르면 공매 세력들의 손실액만 24억 3천만 달러에 달한다며 테슬라의 랠리가 계속된다면 더 많은 공매도가 손익 고통과 위험 한도에 도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S3 Partners의 Dusaniwsky는 테슬라 공매도는 2013년 중반 이후 2,000만 주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지만 이러한 추세를 이어간다면 공매세력들이 급속도로 떨어져 나갈 것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제는 망하고 없어질 추억의 한 편에 자리 잡을 Credit Suisse의 애널리스트 Dan Levy는 지난 분기의 성공은 최고가 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이는 일시적인 사건이라고 일축한 것이다. 왜 이 은행이 망했는지 이 대목에서도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한다. 미래를 좀처럼 읽어내질 못한다.

 

 

 

Tesla short sellers hit $2.43 billion in 2019 losses as automaker's shares reach record high

Tesla CEO Elon Musk is getting the last laugh on those betting against him as short seller losses top $2.4 billion in 2019.

ca.finance.yahoo.com

 

3. 2020년, 분할과 편입으로 주가가 하늘 높이 치솟다

1) 코로나 및 FED의 역대급 돈 풀기로 모든 주식이 롤러코스터

2020년은 정말 스펙터클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코로나로 인한 전 세계적 팬데믹으로 우리의 일상이 완전히 날아간 시기였으며, 이와 동시에 코로나로 인한 각 산업계의 붕괴를 막기 위해 FED는 역대급의 돈 풀기를 시전 하면서 엄청난 유동장세를 만들어냄과 함께 지금의 미친듯한 인플레이션 상승의 원흉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당시 테슬라 주가도 예외는 아니었다. 2019년의 기록적인 분기 실적이 계속 이어가면서 하루 만에 15억 달러 이상 공매 세력들이 손실을 입게 되는 등 숏 스퀴즈의 대서막이 일어날 찰나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당시 기가 상하이에서의 모델 3 배송까지 지연되며 20% 가까이 주가가 하락하게 된 것이다. 1월 30일 WHO의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에도 불구하고(팬데믹 선언은 3월 11일) 가파르게 치솟던 주가가 2020년 2월 4일 분할 전 $887.1(분할 적용 $59.14)에서 하루 만에 $734.7(분할 후 $48.98)까지 떨어진 것이다. 이때부터 상하이 공장이 부분적으로 폐쇄되는 등 코로나 기간 동안 수없이 괴롭혔던 공장 폐쇄가 서서히 시작될 조짐이 보인 시기이다. 이후 테슬라의 주가는 3월 18일까지 끝없이 바닥을 향해 내리막길을 걸었으며, 작년에 갱신(?) 전까지 테슬라 주가의 MDD 값은 코로나 때가 최대 낙폭이었다.

 

 

그림 8. 테슬라 주가의 역사적 MDD (출처: 트위터 @CharlieBilello)
그림 8. 테슬라 주가의 역사적 MDD (출처: 트위터 @CharlieBilello)

 

 

모든 산업 및 주가가 폭락에 이르자 FED는 3월 23일 긴급 성명을 통해 미국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말과 함께 시장 기능을 원활히 하고 통화정책이 금융 부분에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데 필요한 만큼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사들이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그러나 발표 당시 구체적인 액수는 없었다. 즉 무제한 양적 완화인 것이다. 107년 FED 역사상 단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는 사상 처음인 사건이다. 이는 지난 16일 약 7,000억 달러 규모의 4차 양적 완화에도 시장 불안이 가라앉지 않자 파격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지난 1~3차 양적완화는 2008년을 시작으로 2010년, 2012년에 있었다. 이로 인해 모든 주식이 3월 말까지 잠깐 하락세를 겪은 이후로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줄곧 유례없는 상승장이 시작되었다.

 

 

그림 9. 그 전까지 완만한 상승흐름에서 코로나 이후 급격히 증가한 M2 (출처: fred.stlouisfed.org)
그림 9. 그 전까지 완만한 상승흐름에서 코로나 이후 급격히 증가한 M2 (출처: fred.stlouisfed.org)

 

 

 

Fed, 무제한 양적완화 '올인'···WSJ "가진 화살 다썼다" 경고 | 중앙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경제가 위기에 빠져들자 Fed는 다시 양적 완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런 깜짝 결정에도 시장 불안이 가라앉지 않자 Fed는 무제한 양적 완화

www.joongang.co.kr

 

 

2) 분할 암시

FED의 역대급 돈 풀기로 인해 다시 테슬라 주가의 급격한 초상승 모드가 시작되었다. 어느새 전고점을 턱밑까지 추격하던 주가에 일론 머스크는 찬물을 끼얹은 역대급 사건이 터지게 되었다. 5월 1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주가가 너무 비싸다고 거론한 것이다. 당시 일론 머스크는 비전환 공개에 따른 SEC의 징계와 더불어 트위터를 통해 주가 조작의 혐의가 채가시지 않은 상태였는데, 이번에는 본인 회사의 주가가 너무 높다고 지적한 것이다. 당시에는 일론 머스크의 이런 럭비공 같은 발언으로 많은 이들의 비판과 함께 다시 주가는 4월 29일 $800(분할 후 $53.37)까지 올라갔던 주가가 5월 1일 $701.25(분할 후 $46.75)까지 약 $100가 급락한 것이다.

 

 

그림 10. 테슬라 주가가 너무 높아!
그림 10. 테슬라 주가가 너무 높아!

 

 

그러나 당시 테슬라의 주가는 $1,000를 향해 가고 있었기에 주주들은 주식 분할에 대한 의견이 서서히 모아질 시기이기도 했다. 역사적으로 테슬라는 주식 상장 이후 주식 분할을 한 번도 하지 않았었는데, 이를 일론 머스크가 우회적으로 하겠다는 표시를 트위터를 통해 전한 것이다. 위 그림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표기된 날짜지만 현지시간으로 5월 1일, 그것도 장중에 기재한 트윗이다. 즉, 오랜 테슬라 팬 및 주주들 사이에선 조만간 5대 1 주식 분할을 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를 눈치챈 많은 이들은 다시 돈을 긁어모아 테슬라 주식을 열심히 사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테슬라의 주가는 6월에 결국 $1,000를 돌파하게 되었다.

 

3) $69.42의 shorts 출시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윗에다 이번에는 반바지를 뜻하는 쇼츠(shorts)를 출시했다. 가격은 $69.42이며 바지 뒤편에는 테슬라의 모델 명들을 붙여 'S3XY'라고 기재되어 있는 상품이다. 이는 지난 2018년 대표적인 공매 세력인 데이비드 아인혼에게 일론 머스크가 반바지를 선물했듯이 공매도 세력들을 조롱하는 의미가 아니냐는 시각이 주를 이루었다. 그로 인해 이 쇼츠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이 있자마자 단 며칠 만에 매진되며 엄청난 흥행을 일으켰는데, 이는 주가 흐름이 다시 공매 세력들을 파괴하고 숏 스퀴즈 상승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감도 녹아져 있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림 11. 반바지 상품 출시그림 11. 트위터상에서 나돌았던 반바지 입은 일론 머스크 짤
그림 11. 반바지 상품 출시와 트위터상에서 나돌았던 반바지 입은 일론 머스크 짤

 

4) 5:1 주식 분할 발표: 테슬라의 역사상 첫 주식 분할

테슬라는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이사회에서 5:1로 주식분할하는 것을 승인하고 선언했다고 8월 11일에 알렸다. 공식 보도에서는 "직원들과 투자자가 주식을 더 쉽게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주식 배당금의 한 형태"라고 하며 주식 분할 조정 기준으로 거래될 날짜는 8월 31일이라고 공식화한 것이다. 이미 그전에 냄새를 맡은 많은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을 사모으고 있었고 이러한 발표가 난 이후에는 주식 분할 전까지 무려 80%나 더 상승했다.

 

 

 

Tesla Announces a Five-for-One Stock Split | Tesla Investor Relations

Tesla, Inc. (“Tesla”) announced today that the Board of Directors has approved and declared a five-for-one split of Tesla’s common stock in the form of a stock dividend to make stock ownership more accessible to employees and investors.

ir.tesla.com

 

 

그림 12. 8월 한 달간 80% 이상 상승한 주가
그림 12. 8월 한 달간 80% 이상 상승한 주가

 

 

Forbes는 이러한 흐름에 대해 개인 주주의 지분 증가로 향후 공매도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공매 세력들은 보통 연금 기금, 인덱스 펀드 및 퇴직 기금과 같은 대형 기관이 가장 큰 주식 대출 기관인데 이들의 낮은 지분이 공매도자에게 주식 공급을 제한하여 공매도 비용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지적에서다. 테슬라의 엄청난 주가 상승으로 인해 2019년 유례없는 실적에 따라 최대 하루 15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사례를 알 수 있듯, 공매도들이 이 기간에는 거의 대다수가 숏 커버링을 하고 빠져나갔다는 소식이 주를 이루었다.

 

4) S&P500 편입설과 이유를 알 수 없는 1차 편입 실패

한편 테슬라의 좋은 실적을 통해 S&P500 지수로의 편입에 대해서도 소식이 나올 시기였다. 2020년 2월에는 테슬라가 우량 대형주 모음인 S&P500 지수에 빠진 이유에 대해 오랫동안 수익성이 없었다는 기사를 내보낸 이후에서다. S&P500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 회사는 미국 출신일 것
  • 시가 총액은 최소 82억 달러일 것
  • 주식은 매우 유동적일 것: 발행 주식의 최소 50%는 공개 거래(public trading)가 가능해야 할 것
  • 가장 최근 분기에 플러스 수익일 것
  • 이전 4분기 수입의 합계 역시 플러스일 것

 

 

S&P 500 Index

The Standard and Poor’s 500 Index, abbreviated as S&P 500 index, is an index comprising the stocks of 500 publicly traded companies in the

corporatefinanceinstitute.com

 

 

Tesla's stock is a phenomenon. Here's why it's not in the S&P 500 | CNN Business

What to do with your money now that the Fed just raised rates for the ninth time

www.cnn.com

 

 

당시 테슬라는 S&P500 지수 편입 조건에서 마지막 항목이 최대 변수였다. 그러나 2020년에도 계속 좋은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4분기 합산 실적에서 수익을 드러내며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게 됨에 따라 주식 분할 당시 S&P500 지수 편입에 대한 소식까지 한 껏 기대감에 부풀어있었다. 위 그림 12와 같은 흐름 역시 이러한 부분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9월에 발표된 신규 S&P500 지수 편입 기업에서 테슬라는 누락이 되었고, 이로 인해 장 시작과 동시에 16%가 하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로이터 및 대다수 메이저 언론에서는 지수 편입 불발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으며, 실제로 S&P Dow Jones Indices의 수석 지수 분석가인 Howard Silverblatt 역시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하기도 했었다. 본인들이 만들어놓은 지수 편입 조건에 완벽히 부합하지만 결국 떨구기 위해 떨군 것임을 온천하에 공개한 셈이 되었다. 당시 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은 Etsy, Teradyne, Catalent 등인데 이들의 시가 총액의 총합은 약 400억 달러로써 당시 테슬라의 시가 총액인 3,900억 달러의 10%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이 왜 그런지는 편입에서 떨어져 나간 기업들의 명단을 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테슬라의 오랜 적군이자 막대한 자금력을 통해 미 연방 정부에 끊임없이 로비를 해온 Koch 형제의 Koch's Corp이 이 당시 S&P500에서 빠져나갔다. 즉, 마지막 자존심을 세우기 위한 그들의 수작이었음을 느낌적인 느낌으로 알 수 있다.

 

5) S&P500 편입으로 주가의 엄청난 상승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증시에서 이들이 내세운 기준에 부합하는 것을 계속 외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9월의 느낌적인 느낌으로 불발된 S&P500 편입이 11월 16일에 정식적으로 승인이 된 것이다. 공식 상장 시기는 2020년 12월 21일이다.

 

 

그림 13. 테슬라의 지수 편입을 공식화한 S&P500 위원회
그림 13. 테슬라의 지수 편입을 공식화한 S&P500 위원회

 

이때까지 주식 분할 이후 대다수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 실현과 다시 재매수 등으로 인해 다소 박스권에 갇혀있던 주가 흐름이 11월 16일 이후 다시 부스터를 타게 되었다. 특히 12월 18일은 테슬라가 S&P500 지수 편입 전 마지막 거래일로 이 시기에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각종 ETF 및 펀드, 기관 등에서 마지막으로 대규모로 주식을 사들인 시기이기도 했었다. 이로 인해 11월 16일 주가 $136.03에서 2021년 1월 8일까지 무려 100%가 넘는 추가 상승을 이끌게 되었다. 1월 8일 거래 종가는 $293.34이다.

 

 

그림 14. S&P500 편입 소식 이후 테슬라 주가 흐름
그림 14. S&P500 편입 소식 이후 테슬라 주가 흐름

 

6) 2020년 마지막 실적 발표와 공매 세력들의 손실 금액

2021년 1월 3일에는 2020년도 마지막 분기 차량 인도량이 발표되었다. 테슬라는 2020년에는 총 50만 대를 인도하겠다고 연초에 발표하였는데, 이를 달성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수치였다. 

 

 

그림 15. 2020년 4분기 및 2020년 한 해동안 차량 인도량 (출처: ir.tesla.com)
그림 15. 2020년 4분기 및 2020년 한 해동안 차량 인도량 (출처: ir.tesla.com)

 

 

그럼에도 생산량은 50만 대를 초과 달성하였으며, 상하이에서 모델 Y 생산이 시작 및 배송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테슬라에 대한 믿음을 더하게 되었으며,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이러한 인도량 수치는 아주 즐거운 소싯적 이야기가 되고 있다.

 

그 후 1월 6일 CNN에서는 테슬라 공매도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하였는데, 2020년에만 공매도는 약 400억 달러를 손실을 기록했고, 일론 머스크는 그 3배 이상을 벌었다는 내용이다. 공매도 전문 S3 Partners의 Dusaniwsky는 어김없이 등장하여 이번 손실은 다른 회사의 공매도 투자자들이 겪었던 손실과는 다르다고 알리기도 했다. 공매 2위 애플의 손실은 67억 달러이며 이는 12월 한 달 동안 테슬라 공매도 손실보다 약간 더 많다고 알렸다. 또한 아마존 역시 공매도들이 잃은 비용은 58억 달러라고 하며 테슬라로 인해 공매 세력들이 얼마나 처참하게 무너졌는지 확실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그는 2020년 동안 숏 포지션의 2/3이 풀려나갔다고 하면서, 이들이 포지션을 청산하기 위해 고가의 주식을 사야 했었다고 언급했다. 즉, 역사상 유례없는 가파른 테슬라 주가 상승에는 회사 자체의 펀더멘털 상승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있었지만 공매 세력들의 엄청난 숏 커버링이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일론 머스크는 단숨에 세계 2위의 자산가가 되었다. 당시 1위에는 엄청난 주가 상승의 힘을 입은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였다. 지금은 아마존 주가의 엄청난 폭락으로 이 둘의 재산 차이 격차가 많이 벌어졌으며, 테슬라 주가가 다시 $200을 회복하게 된다면 1위 자리를 다시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esla short sellers lost $40 billion in 2020. Elon Musk made more than triple that | CNN Business

What to do with your money now that the Fed just raised rates for the ninth time

www.cnn.com

 

 

그림 16. 2023년 현재 세계 부호 순위 (출처: visualcapitalist.com)
그림 16. 2023년 현재 세계 부호 순위 (출처: visualcapitalist.com)

 

4. 억지의 2021년 그리고 마이클 버리의 패배 인정

1) 테슬라의 순이익은 탄소 크레디트 때문

게임스탑의 초대형 숏 스퀴즈와 그에 이어 빌 황의 아케고스 사태로 촉발된 2021년 초반에는 다시 주가가 반토막 이상이 나면서 극강의 변동성을 보여주었다.

 

이때 등장하여 지금까지 줄곧 테슬라 망조를 들이미는 GLJ Research의 Gordon Johnson 이 자주 등판하게 된다. 미국 11개 주에는 2025년까지 일정 비율의 무공해 차량을 판매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그렇게 할 수 없는 차량 제조사들은 EV를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테슬라로부터 일명 '탄소 크레디트'를 구입해야 하는 조항이 있다. 이는 테슬라에게 상당히 수익성이 좋은 사업 중 하나였는데, 5년 동안 33억 달러를 벌어들였고 2020년에 EV의 대세론에 따라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익을 거두면서 이러한 논란에 불을 지핀 것이다. 테슬라는 2020년 한 해만 16억 달러의 규제 크레디트를 벌어들였는데 이는 테슬라의 순이익인 7억 달러를 훨씬 능가하는 것임을 지적한 것이다. 즉, 탄소 크레디트를 빼면 테슬라는 적자회사라는 의미다.

 

이에 대해 CFO인 잭 커크혼은 이러한 부분은 테슬라의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부분이 아님을 강조하며 이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계획을 꾸려갈 계획이 없음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테슬라의 주요 Bull case 중 한 명인 진 먼스터(Gene Munster) 또한 비평가들은 단순히 이러한 부분만 집중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산업 성장에 있어 총이익률이 재정적 성공을 위한 지표이며 이러한 부분들은 테슬라에 있어 선행 지표라고 강조한 것이다. 즉 EV가 대중들에게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테슬라에게는 이익이 커질 공산이 크며, 그는 GM과 VW가 EV를 기반으로 돈을 벌 가능성은 없다고도 말했다. 작년 및 재작년에 이 두 명의 애널리스트들은(사실 고든 존슨이 애널리스트인가? 에 대한 안건으로 토론을 펼쳐도 좋을 것 같다.) 미디어에 테슬라의 대표 Bull 진영 및 Bear 케이스로 자주 등장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었다. 당시 고든 존슨 등 테슬라의 비평가 진영들은 다소 엉뚱하고 실없는 소리를 많이 해오면서 그들의 주장에 대해 신뢰성을 많이 잃기도 했었다. 사실과 이론을 동반한다 하더라도 그들의 주장은 허상임을 지금까지 테슬라는 증명해오고 있기도 하다.

 

 

 

Tesla's dirty little secret: Its net profit doesn't come from selling cars | CNN Business

What to do with your money now that the Fed just raised rates for the ninth time

www.cnn.com

 

이러한 비평가들의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비웃기라도 하듯 테슬라는 2021년 1분기 차량 생산 및 배송량에서 전년도 18만 대를 뛰어넘은 18만 4천대를 배송한다. 점점 EV 수요량이 커지는 것이다.

 

 

 

Tesla Q1 2021 Vehicle Production & Deliveries | Tesla Investor Relations

PALO ALTO, Calif., April 2, 2021 – In the first quarter, we produced just over 180,000 vehicles and delivered nearly 185,000 vehicles.

ir.tesla.com

 

 

2) 마이클 버리의 베팅 폭로 및 그 후 5개월 만에 막을 내린 그의 테슬라 숏 베팅

2021년 5월 CNBC는 숏 베팅의 대가인 마이클 버리가 테슬라를 상대로 5억 3천만 달러에 달하는 공매도를 했다는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그림 17. 마이클 버리의 숏 베팅 기사 (출처: CNBC)
그림 17. 마이클 버리의 숏 베팅 기사 (출처: CNBC)

 

 

숏 베팅의 주된 이유 역시나 '탄소 크레디트'에 의존하는 비즈니스가 회사의 장기 전망에 장애가 될 여지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기도 완벽한데 당시 테슬라는 이러한 소식과 함께 중국 판매 부진론과 미국과 중국 간의 부품 부족 현상(당시 반도체 칩 생산 부족에 따른 차량 생산에 차질이 보일 것이라는 보도가 주를 이뤘었다.)으로 인해 2021년 굉장히 안 좋은 주가 흐름을 보이기도 했던 시기이다. 

 

 

그림 18. 마이클 버리 숏 베팅 기사 당시 테슬라 주가 흐름 (출처: CNBC)

 

 

 

Michael Burry of ‘The Big Short’ reveals a $530 million bet against Tesla

Michael Burry is long puts against 800,100 shares of Tesla or $534 million by the end of the first quarter.

www.cnbc.com

 

 

그러나 이후 5개월 만에 마이클 버리는 숏 베팅을 접었다. 9월 경부터 테슬라에 대한 숏 베팅에 대해 말을 아낀 마이클 버리는 결국 같은 해 10월 로이터에서 전하길 마이클 버리가 더 이상 테슬라에 공매도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유는 모두가 알 것이다. 테슬라의 강력한 차량 배송에 따른 실적 증가가 그 원인이다. 탄소 크레디트는 그냥 테슬라에게 보너스와 같은 이익이었을 뿐이었다. 마이클 버리는 CNBC에서 아래와 같이 말했다. 물론 이는 그의 진짜 속마음인지 아니면 공매도 실패를 인정하기 싫어서 변명하는 것인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테슬라에 공매도해 봤자 남는 건 없다는 사실일 것이다.

 

 

"미디어는 이러한 것들의 가치를 정말로 부풀렸다. 나는 보고된 바와 같이 옵션을 통해 이러한 것들 중 수천만 또는 수억 개를 부족하게 만든 적이 없다. 옵션 베팅은 극도로 비대칭적이었고 미디어는 수십 배나 벗어났다."

 

 

 

'Big Short' investor Burry says he's no longer betting against Tesla - CNBC

Investor Michael Burry of "The Big Short" fame said he was no longer betting against Tesla Inc and that his position was just a trade, CNBC reported on Friday.

www.reuters.com

 

이미 테슬라의 주가는 오랜 하락을 끝으로 5월 이후 다시 상승모드를 탔었고 이러한 소식들이 전해지자마자 다시 급등하기 시작했다.

 

 

그림 19. 마이클 버리 철수 소식 이후 다시 급등한 테슬라 주가
그림 19. 마이클 버리 철수 소식 이후 다시 급등한 테슬라 주가

 

 

이후 테슬라는 다시 인플레의 영향에 따라 급락하며 새로운 MDD 값을 경신하는 등 다사다난한 해를 거듭하면서 이제는 극강의 모드로 변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기업에 공매도 세력은 우리에게 있어 엄청난 기폭제인 동시에 주가 상승의 거름이 되어주었던 사실이다. 물론 아직도 빌 게이츠의 공매 건도 청산되었는지에 대한 사실 확인 관계가 필요하겠지만 역사적 사실을 대입해 본다면 이 또한 막대한 손실과 함께 투자자들에게는 꿀 맛 같은 주가 상승이 예견되어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더 이상의 언급은 무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 사실과 함께 미디어가 밑도 끝도 없이 테슬라를 따시 까내리게 된다면 공매 세력이 많이 끼어있구나 생각하면서 이러한 흐름이 다시 재편되기를 기다리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상 테슬라의 공매도 참 교육 기는 마치도록 하겠다. 모두들 성투하시길!!

 

(투자 전문가가 아니며 특정 주식의 매도 매수 추천도 아님을 밝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 본인에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