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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오늘부터 개최될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사의 플래그쉽 모델인 모델 S 및 모델 X와 함께 Optimus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Optimus는 이 행사를 통해 국내에서 첫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본 행사는 일산 KINTEX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테슬라 이외에 총 10개국에서 160개 이상의 기업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공식적으로 오늘부터 시작해서 4월 9일까지다. 오늘은 행사 관련 테슬라 소식과 함께 새로워질 로드스터 2.0 및 테슬라 앱을 통한 새로운 내비게이션 기능 소식까지 다뤄보도록 하겠다.

 

 

 

2023서울모빌리티쇼

서울모빌리티쇼ㅣ국제 자동차 전시회 2023. 03. 31 (FRI) ~ 04. 09 (SUN), KINTEX Hall 1~5

www.motorshow.or.kr

 

 

행사 부스배치도
행사 부스배치도

 

 

공식 홍보 영상

 

 

한국에서도 주문이 가능한 모델 S와 X. 배송일은 올 3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출처: 테슬라 코리아 블로그)
한국에서도 주문이 가능한 모델 S와 X. 배송일은 올 3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출처: 테슬라 코리아 블로그)

 

 

1.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일 모델 S와 모델 X, 그리고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데뷔무대를 선 보일 Optimus

위 행사에서 부스배치도에 따라 테슬라 부스로 찾아가면 테슬라 차량 전 모델과 함께 Optimus까지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전시될 봇의 크기는 173cm에 73kg의 무게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며 테슬라 부스 입구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테슬라 로고 벨트를 착용한 옵티머스는 롯 뒤편에 2.3 KWh 배터리 팩을 가지고 있는데 이 정도 배터리는 일론 머스크가 말하길 "하루 종일 일하기에 완벽하다"라고 할 정도의 충분한 배터리 용량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림 1. 행사에 전시된 테슬라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출처: Korea JoongAng Daily) 그림 1. 행사에 전시된 테슬라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출처: Korea JoongAng Daily)-2
그림 1. 행사에 전시된 테슬라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출처: Korea JoongAng Daily) 

 

 

특히 이번에 전시될 옵티머스는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선보이는 것이며 전 세계를 통틀어서 우리나라가 미국과 중국에 이어 3번째 선보이는 국가다. 다른 어떤 나라에서도 옵티머스를 볼 기회가 없었는데 우리나라가 전 세계 3번째로 채택된 것이다. 아주 특별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일론 머스크는 이 옵티머스 봇을 최소 3년에서 최대 5년 내에 2만 달러의 가격으로 대량 생산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일전에 밝힌 바 있다. 일론 머스크에 따르면 이는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테슬라의 높은 사명을 가진 핵심 비즈니스다. 세상을 바꿀 위대한 발견을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꼭 행사에서 확인해 보시길! 한편 옵티머스 이외에 테슬라 차량에서 플래그쉽 모델인 모델 S와 모델 X도 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다.

 

 

그림 2. 행사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모델 S (출처: Korea JoongAng Daily)그림 2. 행사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모델 X (출처: Korea JoongAng Daily)
그림 2. 행사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모델 S와 모델 X (출처: Korea JoongAng Daily)

 

 

모델 S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20마력을 자랑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22km이다. 완충하게 되면 최대 483km의 이동거리를 가지게 된다. 차량이 멈춰있는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제로백'으로 명칭 하는데 모델 S는 2.1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포르셰 타이칸 GTS가 3.7초 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능을 가진 자동차 임에 틀림없다.

 

모델 X는 최대 478km의 이동거리와 함께 최대 속도 역시나 240km로 SUV차량치고는 상당한 속도감을 자랑한다. 동일하게 1,020마력을 가졌다. 모델 X의 2열 시트와 3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2,614리터의 적재용량을 가지고 있어 패밀리카로 손색이 없을 전망이다. 다만 두 차종은 플래그쉽 모델답게 가격이 만만치는 않다. 최소 1억 2,449만 원에서 최대 1억 5,349만에 달한다. 하지만 이는 약 2년 전 당시 주문가보다는 3,000만 원가량 저렴하며, BMW X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가격이 1억 2천만 원 정도 선이기 때문에 순수 EV에 플래그쉽 모델임을 감안하면 누군가에게는 표면적으로 비싼 가격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림 3. 모델 S 국내 출시 가격그림 3. 모델 X 국내 출시 가격
그림 3. 모델 S 및 모델 X의 국내 출시 가격

 

 

한편 테슬라는 응모를 통해 1박 2일간의 모델 S 및 모델 X의 시승권 이벤트를 같이 진행하고 있다. 응모를 통해 당첨된 분들에 한해 두 차량 중 랜덤으로 배정되어 1박 2일간 시승을 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응모기간은 지난 3월 24일부터 시작하여 2023 서울모빌리티쇼 행사 끝나는 기간인 4월 9일까지이며 당첨자는 2명으로 4월 24일 날 발표될 예정이다. 차량은 5월에서 6월 중 협의 중인 것으로 명시되어 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추첨을 통해 시승의 특권까지 노려보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시장에서는 이 밖에 모델 Y와 모델 S도 전시될 예정이니 테슬라 차량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참석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날씨도 좋은데 일산 주변에 계시는 분들이라면 가족 나들이로도 안성맞춤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시승 응모 이벤트 링크

 

Be the 1st Campaign | Tesla South Korea

새로운 Model S 또는 Model X와 함께 놀라운 일상을 경험할 첫 번째 주인공이 되어보세요.응모하신 분들 중 추첨하여 Model S 혹은 Model X 1박 2일 시승권을 드립니다.

www.tesla.com

 

 

2. 새로운 테슬라 로드스터: 가격, 성능 및 사양

한편 테슬라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EV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론 머스크와 함께 테슬라의 원 창립자들인 마틴 에버하드와 마크 타페닝의 원래의 취지는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EV 생산이 목표였다. 그로 인해 자사의 첫 번째 모델로 이 로드스터를 먼저 출시하게 되었는데 이를 가다듬은 2세대 모델이 원래는 2021년에 출시가 목표였었다. 그러나 계속 지연되며 사람들에게 점차 잊히기까지 하고 있는데 일론 머스크는 이 로드스터 2.0이 현재 출시되어 있는 슈퍼카들이 가진 기록 경신과 함께 EV의 속도와 성능의 개념을 재정의 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새로운 소식들을 정리해 보았다.

 

 

그림 4. 구매욕을 자극하는 수려한 외관의 로드스터 2.0 (출처: not a tesla app)
그림 4. 구매욕을 자극하는 수려한 외관의 로드스터 2.0 (출처: not a tesla app)

 

 

1) 디자인과 성능

로드스터(Roadster)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량으로 설계된 4인승의 EV 슈퍼카다. 로드스터의 외관은 매끄러운 곡선미를 자랑하는데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개된 바에 따르면 이는 공기역학 엔지니어링의 잠재력을 극대화한 설계임을 강조하고 있다. 컨버터블 하드톱은 트렁크에 수납할 수 있는 탈착식 유리 패널 루프로 되어 있어서 '오픈카'로 주행함에 있어서도 무리가 없다.

 

단연코 돋보이는 부분은 성능이다. 제로백이 무려 1.9초(홈페이지에 기재된 제로백)이며 최고 속도는 무려 250 mph로 킬로미터로 환산하면 시속 400km다. 모델 S의 Plaid 모델을 한 차원 뛰어넘는 엄청난 성능이다. 놀라운 부분은 로드스터의 무시무시한 운행거리다. 이러한 동력의 원인은 수려한 외관과 함께 차량 내부에 장착된 모터 배치와 배터리 성능과도 밀접되어 있다. 로드스터는 전면에 모터 1개, 후면에 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터는 용량당 200 KWh 배터리 팩에서 에너지를 끌어와 한번 충전으로 최대 620마일을 운행할 수 있는데 거의 1,000km에 가까운 놀라운 운행거리다. 엄청난 속도로 엄청난 운행거리를 자아내는 것이다.

 

2) 지금도 뛰어난 가속 성능이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될 전망

로드스터의 업그레이드된 가속 능력은 로드스터가 전시된 미국의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의 방문객들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트위터를 통해 제로백 1.1초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대해 일론 머스크가 가능하다는 응답을 트윗을 통해 전한 바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제로백이 1.9초로 되어 있지만 박물관에는 명시되길 1.1초로 명시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 5. 로드스터의 제로백은 1.1초! 이것이 가능하다는 일론 머스크의 답변
그림 5. 로드스터의 제로백은 1.1초! 이것이 가능하다는 일론 머스크의 답변

 

 

이 부분이 로드스터에 있어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 아닐까? 로드스터의 엄청난 성능 이면에는 스페이스 X의 로켓 기술이 있다. 로켓에 적용되는 냉기 추진기를 활용하여 로드스터의 성능과 함께 핸들링도 개선한 것으로 전해지며, 이 시스템은 차량 주변에 배치된 압축 공기 추진 배열을 특징으로 뛰어난 가속과 그에 걸맞은 유연한 코너링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진다. 즉 차량에 로켓 기술이 적용되어 로켓과 같은 미친 성능을 자아낼 예정인 것이다. 정말 일론의 말대로 차량 성능의 새로운 개념을 정의하는 역사적인 사건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러나 아쉽게도 거리 곳곳에 속도 단속 카메라가 도사리는 국내 도로 및 고속도로에서는 무용지물이 될 공산이 크다. 아마 새로운 로드스터의 미친 성능은 출시 후 독일의 아우토반에서 300~400km로 넘나드는 속도감을 유튜브나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과연 FSD로 저 속도를 구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모험심 강한 서양 분들의 빠른 제보를 기다려보자.

 

 

3) 내부 인테리어와 가격, 그리고 출시일

4인승이라고 기재되어 있지만 차량 외관을 보면 알 수 있듯 차량의 각진 루프라인으로 인해 성인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사회통념으로 사실 슈퍼카는 2인승이 맞다. 저런 차를 가족 구성원들이 타고 다닐 일은 사실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테리어는 테슬라 모델 S와 모델 X에 탑재되어 있는 것처럼 고급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노출된 사이버트럭과 같이 테슬라 역사상 가장 큰 18.5인치의 대형 스크린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모델 S와 X에는 17인치, 모델 Y와 모델 3에는 15인치 스크린이 내재되어 있다.

 

 

그림 6. 로드스터 내부 모습
그림 6. 로드스터 내부 모습 (출처: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

 

 

가장 관심사는 가격과 언제 출시될 지에 대한 여부다. 가격은 기본 트림이 20만 달러부터 시작할 것으로 'not a tesla app'이 예상하고 있다. 로드스터의 트림은 총 3가지로 기본과 파운더스, 스페이스 X 패키지로 제공될 것으로 보이며, 한정판인 파운더스(Founder's) 시리즈는 25만 달러부터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로켓 기술이 적용된 스페이스 X 패키지 또한 상당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위와 같은 디자인의 로드스터는 지난 2017년 12월 11일에 공개된 바 있다.

 

 

지금의 세미 트럭과 로드스터 2.0 디자인 공개 영상(2017년 12월 11일)

2017년 12월 11일에 테슬라는 지금의 세미 트럭과 함께 로드스터 2.0의 디자인을 공개한 바 있다.

 

 

출시일에 대해서는 명확히 공지되고 있지 않는 상태이지만 수석 디자이너인 프란츠 본 홀츠하우젠(Franz von Holzhausen)은 지난 1월 팟캐스트에 출현해 곧 출시될 것이라는 높은 기대를 꺾었으며 이는 테슬라의 우선순위로서 대량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로 인해 원가 절감을 통한 대중화된 차량 생산에만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Earning Call에서 일론 머스크는 다음과 같은 발언을 남긴 바 있다.

 

 

"다른 제품도 개발 중에 있다. 오늘 공개하진 않을 것이지만 그것을 사람들이 보게 된다면 사람들의 마음을 날려버릴 정도로 흔들릴 것이 자명하다."

 

 

 

테슬라 2022년도 4분기 실적 발표! 올해 및 내년도 가이던스 및 어닝 콜에서의 일론의 발언까지 종

트위터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상호 작용하는 소셜 미디어 계정입니다. 트위터는 테슬라의 수요를 유도하는 놀라운 도구이며 순가치는 엄청납니다. - 2022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일론 머스

alwayswithyou.tistory.com

 

 

아마 저 발언이 곧 출시될 로드스터 2.0을 염두한 발언이지 않나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모두들 성투하시길!!

 

(투자 전문가가 아니며 특정 주식의 매도 매수 추천도 아님을 밝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 본인에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립니다)


자료 출처:

 

 

Tesla brings bots, Xs and Ss to the Seoul Mobility Show

A 173 centimeter, 73 kilogram (160 pound) silver humanoid robot welcomes visitors at the entrance of Tesla's booth at the Seoul Mobility Show on Thursday.

koreajoongangdaily.joins.com

 

 

 

 

The New Tesla Roadster: Price, Performance and Specs

Unveiling the Tesla Roadster, an electric supercar redefining speed and performance. Delve into its groundbreaking specs, sleek design, and innovative features.

www.notateslaap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