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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지난 3월 투자자의 날에 이어 최근 발표한 마스터플랜 파트 3에서 공개한 그들의 핵심 목표는 전 세계의 재생 가능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다. 2022년 화석 연료에 대한 20년 간 예상 지출액이 14조 달러인 것과 비교하여 전 세계를 완전히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려면 10조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는데, 이 계획을 실현화하려면 향후 20년 동안 태양광 패널 공장과 금속 가공 공장을 대규모로 확장하여 세계 경제를 완전히 무탄소로 만드는 데 필요한 재생 에너지 생산 및 에너지 저장 용량을 제공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가 제안한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에는 약 30,000 GW의 재생 에너지 용량과 240,000 GWh의 배터리 전력이 필요함을 언급했는데,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에너지 전환이 시급할 것이다. 그러한 가운데 지난 휴일 중국에서 엄청난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테슬라의 메가팩을 건설할 새로운 메가팩토리를 상하이에 짓는다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마스터플랜 파트 3의 실행이 시작된 것이다! 오늘은 이에 대한 소식을 정리하고자 한다.

 

 

중국 상하이에 이러한 모습이 내년 2024년 2분기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출처: 트위터 @SawyerMerritt)
중국 상하이에 이러한 모습이 내년 2024년 2분기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출처: 트위터 @SawyerMerritt)

 

 

메가팩 관련 참조할 만한 지난 포스팅

 

테슬라 메가팩 진행 상황 소식 정리

테슬라의 에너지 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 이후 연평균 65%의 고속성장을 이뤄내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가 내세운 마스터플랜 3인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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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떠 오르고 있는 테슬라 메가팩(Megapack). 에너지 저장 업계 경쟁자와 비교한 테슬라 에너지

지난 1월 3일 프랑스 에너지 회사인 Neoen은 호주에서 400 MWh 규모의 테슬라 메가팩(Megapack)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알려진 이 프로젝트 건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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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슬라 메가팩 가격 인하 발표. 제품 출하에 따른 대기시간은 2년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 사업은 EV 산업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일전에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서서히 시동을 거는 모습이 4월부터 드러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4월 5일 메가팩(Megapack) 에너지 저장 시스템 가격을 인하한다는 소식과 함께 2년의 대기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테슬라의 EV 가격과 마찬가지로 수요가 많은 상품에 대해 가격 인하를 단행하여 전 세계로 널리 보급하는 것이다.

 

 

그림 1. 테슬라 메가팩 가격 및 출하 시기

 

 

트위터에서 Sawyer Merritt는 테슬라의 메가팩 가격이 $30,000 인하되었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4월에 메가팩을 주문하게 된다면 2025년 1분기에나 인도받을 수 있게 되었다. 무려 2년이나 기다려야 한다. 이에 대해 TESLARATI는 테슬라가 가격 인하를 단행할 수 있는 주요 사유 3가지를 제시했다.

 

  • 첫째, 테슬라는 현재 메가팩 생산 시설인 캘리포니아 라스롭(Lathrop)에서 생산을 최대한도로 늘려서 더 많은 부품을 대량으로 주문하고 생산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에 가격 인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라스롭 공장은 테슬라의 새로운 메가팩 공장이며 연간 10,000개의 메가팩(용량 40 GWh)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작년 연말 테슬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확인한 바 있다.

 

 

그림 2. 라스롭 공장의 메가팩 생산 캐파는 연간 10K
그림 2. 라스롭 공장의 메가팩 생산 캐파는 연간 10K

 

 

  • 둘째, 에너지 저장 시설은 상업 및 소비자 공간 모두에서 그 어느 때보다 경쟁력이 있기에 테슬라가 시스템을 개척한 이후 수많은 새로운 경쟁자가 시장에 진입했으며, 이러한 추가 경쟁으로 테슬라는 다른 시장에서의 경쟁력 도모 및 진출을 목표로 할 것이다.
  • 셋째, 미국과 중국의 리튬 가격은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하락하는 중이며, 리튬은 메가팩의 생산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 이러한 이유로 가격 인하가 가능하다. 최근 테슬라는 올해 세 번째로 EV 가격 인하를 단행했는데 이 또한 리튬 가격 인하가 원인이라는 것이 주된 이유로 해석되고 있다.

 

 

리튬 가격 인하는 테슬라에게는 엄청난 희소식인 것이,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에서 리튬 정제 및 추출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원자재 가격이 계속 하락하게 된다면 수직 통합이 가능한 테슬라에게는 비용을 절감함과 동시에 제품 가격을 낮출 수 있기에 더 많은 고객들을 확보할 수가 있는 것이다.

 

 

테슬라의 리튬 정제소 관련 참조할 만한 포스팅

 

테슬라 텍사스에서 리튬 정제소 착공 임박. 이를 위한 인력 채용 공고 확인 완료! 그들의 수직통

리튬 정제는 돈을 인쇄할 수 있는 라이선스(It's a license to print money) - 일론 머스크 - 전기 자동차 배터리를 생산하려면 일반적으로 리튬(lithium), 코발트(cobalt), 니켈(nickel) 및 기타 금속을 원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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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국에서는 일찍부터 에너지 저장 시설과 관련된 일자리 고용이 시작되었다.

중국에서의 테슬라 에너지 저장 시설 건설과 관련된 소식은 다음과 같은 소식으로 인해 일찌감치 확인될 수 있었다. 바로 인력 채용이다. 중국에서는 일찍부터 메가팩 관련 일자리를 확충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소식은 트위터에서 발 빠르게 테슬라 소식을 전해주고 계시는 테슬라 찬(@Tslachan)님이 본인의 트윗 계정을 통해 알려주었다.

 

 

그림 3. 중국에서의 테슬라 메가팩 관련 채용 공고 (출처: 트위터 @Tslachan)
그림 3. 중국에서의 테슬라 메가팩 관련 채용 공고 (출처: 트위터 @Tslachan)

 

 

3. 테슬라, 중국 상하이에 메가팩토리 건설 발표

결국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 시설이 중국에도 진출하게 되었다. 테슬라는 어제인 일요일 공식적으로 중국 상하이에 메가팩 생산을 위한 메가팩토리 건설을 확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림 4. 테슬라의 중국 내 새로운 공장 기공식 공식 발표에 일론 머스크의 확인까지 더해짐
그림 4. 테슬라의 중국 내 새로운 공장 기공식 공식 발표에 일론 머스크의 확인까지 더해짐

 

 

이 행사에는 상하이시의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테슬라의 자동차 운영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한 Tom Zhu와 계약에 서명한 테슬라 차이나 부사장인 Tao Lin이 참석했다.(그림 4에서 우측 푸른색 재킷을 입으신 분이 Tao Lin, 그녀의 바로 뒤 왼쪽 편 안경 쓰신 분이 Tom Zhu)

 

이 발표를 통해 중국에서는 메가팩토리 건설은 올해 3분기부터 착공할 것으로 알려진다. 세부 계획에 따르면, 2024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고 한다. 이는 기록적으로 빠른 놀라운 속도다. 그렇지만 테슬라라면 이 또한 가능하지 않을까?

 

이번에 중국에 새로이 건설될 공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라스롭 공장과 동일하게 연간 10,000개 또는 40 GWh의 용량을 가진 메가팩을 생산할 것으로 전해진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제작된 메가팩을 전 세계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EV에 이어 메가팩까지 세계에 자사의 중요한 제품 생산을 위한 허브를 중국 상하이에 거점을 두게 되었다. EV는 기가 베를린과 곧 건설에 들어갈 기가 멕시코를 통해 각 대륙으로의 생산이 분산 또는 분산될 예정에 있기에, 이를 발판 삼아 메가팩 역시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생산 및 판매 돌입과 함께 메가팩의 경제성이 입증된다면 전 세계로 더더욱 뻗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4. 앞으로의 전망

테슬라 전문가이자 공식 속보 담당인 Sawyer Merritt에 따르면, 테슬라의 메가팩은 2031년까지 약 2,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보수적인 추산치이며 해마다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도 언급한다.

 

1) 메가팩은 EV 산업과는 태생이 다르다.

그는 호주에서만 약 13만 MWh의 잠재적인 총용량에 43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과 함께 파이프라인에도 최소 250개의 계획된 배터리 개발이 있다고도 알렸다. 또한 에너지 저장 시설은 EV와는 산업적 특성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 또한 언급한다. 에너지는 실생활에 직격적으로 영향을 주는 없어서는 안 될 부분임과 동시에 이로 인해 에너지 저장 시설은 보통 유틸리티 회사 및 정부 등과 대규모로 계약을 진행하기에 매크로 경제와 크게 상관없이 상당한 메리트가 있음을 시사했다.

 

 

2) 중국의 메가팩 생산 공장 건설은 상당한 큰 이점

또한 리튬 가격 인하와 함께, 규모의 경제 등으로 전환됨에 따라 메가팩 관련 마진은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이제 중국에서의 공장 건설로 인해 테슬라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을 캘리포니아 라스롭에 배송할 필요 없이 현지 조달을 통해 더 저렴하게 메가팩토리 상하이 공장으로 직접적으로 전달되기에 이는 생산공정 상에서도 엄청난 이점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리튬 생산량은 세계에서 미국(1,200만 ton)이나 호주(790만 ton)보다도 작은 매장량(680만 ton)을 가지고 있지만 세계 리튬 가공 분야에서 70%를 차지할 정도로 공급망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은 2025년까지 세계 리튬 생산량의 1/3을 통제하게 될 것이라는 보도까지 있는 상황이기에 중국에서의 메가팩 생산 공장 건설은 상당히 큰 이점을 가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China could control one-third of global lithium market by 2025. Details here

China is the largest market for electrified vehicles and the biggest producer of EV batteries in the world, which is propelling the growth of the country's hunger for control of global lithium reserves.

auto.hindustantimes.com

 

 

3) 미국 내 IRA를 통한 상당한 이점 및 가속화되고 있는 에너지 전환

미국의 새로운 IRA를 통해 테슬라의 메가팩은 30%의 투자 세액 공제와 함께 추가 인센티브로 최대 70%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잠재적인 구매자에게는 완벽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 또한 미국에서는 약 236 GW의 석탄 발전과 1,000여 개의 가스 플랜트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이기에 이를 다른 에너지로 대체하게 된다면 수요에 따른 가치는 대략적인 추산치로 최대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운티의 Cal Flats 태양광 시설은 약 1억 달러의 가치로 추정되는데 이러한 시설에 무려 애플이 자금을 지원했으며 에너지 저장 시설로 테슬라의 메가팩이 선정되었다는 소식이다. 생성된 에너지는 캘리포니아 Cupertino에 있는 애플 본사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사용된다고 알려진다.

 

 

Cal Flats에 설치될 테슬라 메가팩 홍보 영상

 

 

위 단지는 280 MW의 최첨단 태양광 기술을 갖춘 시설로 연간 1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태양 에너지를 생성할 것으로 알려지며 연간 탄소 배출량을 109,000톤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도로에서 내연기관 자동차 22,000 대에 해당하는 양이다. 위 시설은 재생 에너지 자산 관리 전문기업인 Arevon이 운영하게 될 것이며 미국 내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Cal Flats에서 생성된 잉여 태양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해 240 MWh 용량의 테슬라 메가팩이 사용될 것이며 이는 미국 내 가장 큰 배터리 용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가팩은 수요가 높을 때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함과 동시에 그리드(발전소부터 송배전 과정을 거쳐 전력이 공급되는 체계인 전력망을 의미)가 다운되었을 때 백업 역할을 수행하여 해당 지역에 중단 없이 에너지 공급이 보장된다. 여기서 그리드 다운(grid down)의 의미는 아래와 같다.

 

  • 그리드 다운: 오랜 기간 동안 전기 없이 생활하는 것을 의미. 일시적이고 단기적인 정전이 아닌 몇 달 또는 몇 년으로 책정되는 긴 기간을 의미한다.

 

 

4) 2022년 4분기 주주서한을 통해본 테슬라의 목표

테슬라는 지난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에너지 저장 시설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2.5 GWh를 기록했다고 알린 바 있다. 이는 그리드를 지원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메가팩의 수요와 생산 램프업에 따른 결과이다. 이를 통해 작년 한 해 테슬라는 총 6.5 GWh에 달하는 메가팩을 배치할 수 있었다. 당시 테슬라는 증가하는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라스롭에 있는 전용 40 GWh 메가팩 공장에서 생산을 늘리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으며, 이제는 동일한 용량의 공장이 추가 건설되는 것이다. 에너지 저장 배치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아래와 같이 전하며 에너지 저장 장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너지 저장 또한 기록적인 성장을 보였고 (그것은) 계속해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의 세 가지 기둥은 분명히 전기 자동차, 태양열 및 바람이며 세 번째 핵심 항목은 태양열 및 풍력 에너지를 저장하는 고정식 저장 장치라는 점을 항상 기억할 가치가 있습니다. 시간과 바람은 항상 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류를 위한 완전히 지속 가능한 미래로 가는 길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테슬라의 목표는 인간적으로 가능한 한 그 길에서 진전을 가속화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Megapack 생산을 늘리고 있으며 차량 생산량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림 5. 테슬라 메가팩 설치 용량 증가 추이 (출처: 테슬라 22Q4 주주서한)
그림 5. 테슬라 메가팩 설치 용량 증가 추이 (출처: 테슬라 22Q4 주주서한)

 

 

테슬라의 메가팩 성장 추세는 위 그림 5와 같다. 앞으로 어떻게 더 성장해갈 수 있을지 같이 지켜보면 되지 않을까 한다. 이상 오늘은 여기까지다. 모두들 성투하시길!!

 

(투자 전문가가 아니며 특정 주식의 매도 매수 추천도 아님을 밝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 본인에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립니다)


자료 출처:

 

Tesla Announces Construction of Megafactory in Shanghai, China

Tesla continues the execution of its Master Plan 3 by announcing the construction of a Megafactory in Shanghai, China. The factory will produce Megapacks. Construction will start in Q3 2023.

www.tesmanian.com

 

 

 

Apple creates one of the country's largest battery installations using Tesla Megapacks

Tesla's Megapack powers the Cal Flats solar facility in California, reducing CO2 emissions and supporting Apple's commitment to sustainable energy.

www.notateslaap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