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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이탈리아 리그인 세리에 A의 나폴리의 33년 만의 우승을 이끌어낸 김민재 선수가 잉글랜드 최고의 명문 구단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을 할 것이라는 소식들이 재개되고 있다. 이러한 소식에 대해 외신 보도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

 

 

이번 시즌 김민재 선수의 화려한 퍼포먼스

 

김민재 선수는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의 구단인 페네르바체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나폴리로 전격 이적하면서 본격적인 빅리거 선수로서 커리어를 시작했는데 시작하자마자 엄청난 활약을 펼쳐줬다. 기존 나폴리에는 칼리두 쿨리발리라는 걸출한 수비수가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하다가 잉글랜드 구단인 첼시로 이적하면서 수비에 큰 공백이 생겼는데 김민재 선수가 완벽하게 자리를 메움과 동시에 더 향상된 수비 실력을 선보인 것이다.

 

김민재 선수는 공식전 44경기에 선발로만 43경기를 뛰며 주전 선수로서 입지를 다졌으며, 그의 장기이자 특기인 190cm에 90kg에 육박하는 탄탄한 피지컬과 함께 이러한 피지컬에서 쉽게 나올 수 없는 빠른 스피드와 지능적인 플레이까지 선 보이면서 팀의 안정된 수비에 크게 일조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이적 2개월 만에 지난해 9월에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고, 무엇보다 33년 만의 팀의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세계 베스트 11에 선정된 것이다!

 

글로벌 축구 커뮤니티인 '스코어 90'은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로 구성된 베스트 11을 발표했는데, 김민재 선수가 킬리안 음바페 및 엘링 홀란드 등과 함께 베스트 11에 선정된 것이다.

 

 

Score 90 선정 올해 베스트 11에 선정된 김민재 선수
Score 90 선정 올해 베스트 11에 선정된 김민재 선수

 

 

이러한 활약으로 김민재 선수는 시즌이 끝나기도 전인데 많은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맨유부터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및 최근에는 카타르의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선수를 수집하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까지 영입 리스트에 김민재 선수를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져오고 있는 상황이다.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맨유, 김민재 이적 확정?

 

김민재 선수는 나폴리와 계약 당시 바이아웃으로 조건에 따라 다르게 내걸었었다. 여기서 바이아웃이란?

 

  • 바이아웃(Buyout clause): 프로축구에서 선수와 구단이 입단 계약을 맺을 때 특정 금액을 정해 놓고, 이 금액 이상을 지불하는 구단이 있으면 소속 구단과의 협의 없이 바로 선수와 협상할 수 있다는 내용의 조약

 

김민재 선수의 바이아웃은 조건에 따라 금액이 차이가 나는데 아래와 같은 조건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아래와 같은 구체적인 조건 이외에 조건에 따라 최대 7,000만 유로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도 전해진다.

 

  •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지 못하는 클럽: 4,000만 유로
  • 7월부터 보름간 해외구단에만 한해: 5,000만 유로(약 4,300만 파운드)

 

 

 

김민재 바이아웃 400억 넘게 달라진다, 영입 팀 조건에 따라 천지 차이 - 머니투데이

[이원희 스타뉴스 기자]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27)의 바이아웃 조건이 꽤 복잡해 보인다. 조건에 따라 금액도 천지 차이다.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풋볼뉴스24의 보도를 토

news.mt.co.kr

 

 

위와 같은 조항으로 인해 가장 유리한 구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및 한국의 캡틴이자 대표 공격수인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이라고까지 언급되고 있다. 강하게 연결되는 구단 중 유일하게 리버풀 만이 올해 성적이 좋지 못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해진 또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인 맨유가 올 시즌 센터백 보강이 절실한 상황에서 김민재 선수를 점찍었다는 소식이다. 영국 일간지 'The Sun'에 따르면 맨유가 김민재 선수 영입을 위해 7월에 김민재 선수의 바이아웃 조항에 따른 금액을 제안할 준비가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The Sun'의 김민재 선수의 맨유 이적 소식 보도 (출처: The Sun)

 

 

 

Man Utd in desperate race to sign Kim Min-jae before release clause kicks in

MANCHESTER UNITED are trying to wrap up a deal for Napoli ace Kim Min-Jae as Paris Saint-Germain circle.  The Red Devils are ready to table an offer for the South Korean centre-back, whose £40…

www.thesun.co.uk

 

 

그러나 영국의 'The Sun'은 축구 팬 분들에게는 가짜뉴스를 많이 전하는 소식지로 유명하다. 여러 저러 돌아다니는 가십을 주로 전하는 소식지 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BBC 등 선수 이적에 있어 공신력이 큰 미디어의 보도가 없는 한 김민재 선수의 이적은 한 동안 계속 전해져 올 것으로 전해진다. 과연 거물급 선수로 거듭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수비수 김민재 선수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축구 팬 분들과 함께 개개인들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적으로는 축구의 축자도 모르고 관심도 없던 시절, 숱하게 뉴스 소식을 전해오면서 한국 선수도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통할 수 있다는 엄청난 가능성을 가져오게 한 '레전드' 박지성 선수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맨유로 이적하면서 최근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맨유를 김민재 선수로 인해 다시 정상권에 올라서게 되는 그러한 화려한 시나리오를 써 내려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