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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실내 어디를 가든 에어컨을 과하게 틀어놓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시기에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분들은 비염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증상 완화를 위한 실용적인 팁과 전략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시작하기에 앞서 제가 증상 완화를 위해 필요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아래와 같다. 일종의 준비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이다.
- 강황가루
-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
-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
알레르기 비염이란?
시작에 앞서 의학적으로 정의되는 알레르기 비염의 정의 및 원인, 증상은 아래와 같다.
정의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의 정의는 아래와 같다.
-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
-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항원)이 코 점막에 노출된 후 자극 부위로 여러 종류의 항체를 매개로 하는 염증세포가 몰려들어 이들이 분비하는 다양한 매개물질에 의하여 염증반응이 발생
원인
원인에는 크게 4가지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비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에는 기후변화, 감기, 공기오염, 스트레스 등이 있다고 한다.
- 나이와 가족력: 아토피성 피부염, 기관지 천식과 함께 3대 알레르기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는 비염은 어린 나이부터 순차적으로 발병하며 가족력이 있는 집안에서 태어난 유아에 있어서 생후 10년간은 가장 위험도가 높은 시기
- 항원: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 항원을 알레르겐이라고 하며, 주로 알려진 것들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 또는 비듬 등이 있으며 곤충 부스러기 같은 물질들도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면 비염의 증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알려짐. 추가로 음식물 또는 약물에 의해서도 비염이 유발될 수 있음
- 환경: 지나치게 깨끗한 환경, 형제가 적은 가정 등이 알레르기 질환의 유병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짐. 깨끗한 환경보다는 어린 시절부터 여러 종류의 미생물에 노출되는 것이 과도한 알레르기 면역반응을 예방
-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 감염 등
증상
비염인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듯이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에는 연속적인 재채기, 과도한 맑은 콧물, 눈과 코가 가렵고 코가 막히는 등 일상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증상이 대부분. 이로 인해 생활의 질이 현저히 떨어짐
필자의 증상과 원인은?
필자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조짐이 시작되었다. 숱하게 알레르기 검사를 시행해 봤지만 특별히 음식물이나 위의 항원에 나오는 것들에 대한 부분도 없었다. 가족들 중에서도 특별히 비염이나 특정 알레르기를 가진 분이 없었는데 나 혼자 비염을 앓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병원을 방문하였고, 수소문해서 한의원에 찾아가 코에다 침까지 맞는 등 여러 방면을 총동원했지만 치료할 때 그때뿐이었다. 즉, 필자는 알레르기 항원에 의한 것이 아닌 기후변화와 공기오염에 영향을 가지게 된 것이다. 참고로 필자의 고향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공업도시 중 한 곳이다.
원인이 어떻던지 간에, 증상은 모두가 동일할 것이다.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으로 인해 밤잠을 설치는 경우도 허다했고, 정말 코를 잘라내고 싶을 정도의 충동까지 가졌던 기억이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했지만 소용없었다.
잠깐 증상이 완화된 적은 있었다. 바로 어학연수 시절이었다. 영국으로 떠났었는데, 도심가가 아닌 캠브리지라고 작은 마을 수준의 소도시로 갔던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영국 특유의 일정한 온도 덕분이었는지 그 당시에는 비염 증상이 국내에 있었을 때보다는 상당히 호전적이었다.
그러나, 귀국 후에는 여전히 똑같았다. 그래서 필자가 내린 결론은 나의 비염 증상의 원인은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고유의 기후변화와 함께 최근 계속해서 심해지고 있는 공기 오염이 원인이었다.
결론의 판단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 겨울-봄: 추운 겨울날 추워서 올린 보일러와 이로 인해 건조해진 실내 공기로 인한 코막힘. 밤잠을 설치기를 수차례
- 봄-여름: 요즘 같이 더워지다가 과도한 에어컨으로 인해 실내로 들어가면 여지없이 찾아오는 증상들
- 미세먼지: 미세먼지 심한 날에는 집에 있을 때도 증상이 악화
필자가 해본 증상완화를 위한 민간요법들
의학적으로 해결이 되지 못했기에(정말 심할 때는 병원 약에 의존했지만), 이렇게 살다가는 정말 삶의 질이 너무나 떨어질 것 같기에 특단의 조치의 일환으로 실용요법을 택하기로 했다.
우선 사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여 어떻게 극복들을 했는지 조사했는데, 다양한 방법들이 나왔다. 필자는 정말 해볼 수 있는 것을 다해봤다.
-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음식 섭취: 호박, 시금치, 양상추, 브로콜리 등 정말 많은 몸에 좋은 식품들이 증상에 좋다는 말을 듣고 복용해 봤지만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 호흡기에 좋다는 무와 배, 도라지 달여서 먹기: 직접 공수해 온 좋은 재료들을 잘 다듬어서 끓여서 먹기도 하고 갈아서 꿀과 함께 섭취해보기도 했지만 이 역시 그다지 큰 효과를 볼 수 없었다.
- 차가운 음식 안 먹기: 열이 많은 체질 특성상 여름에는 무조건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맥주를 마셔줘야 하는데, 이것들까지 포기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즉, 삶의 질을 얻기 위해 삶의 활력소를 버리는 셈이다. 정말 마지막까지 안되었을 경우에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다양한 방법들을 동원해 봤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으나, 우연찮게 눈에 띈 식품이 있었는데 바로 강황이었다!
내 인생의 구세주: 강황가루를 만나다!
필자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TV의 정보 프로그램에서 강황이 각종 염증, 특히 호흡기와 기관지에도 좋다는 말을 듣고 울며 겨자 먹기의 심정으로 같이 병행해 봤다. 그런데 정말 효과가 엄청났다!
필자가 해본 강황을 통한 증상 완화는 정말 심플하고 간단하다. 서두에 말한 것과 같이 꾸준한 시간과 함께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곁들이면 된다.
강황가루로 비염 극복한 방법
-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미즈 근한 물에 강황을 티스푼 2스푼 정도 타서 마시기
- 6개월 동안 꾸준하게 반복
- 비염이 심한 날에는 아침, 점심, 저녁 꾸준히 마시기
이렇게 했더니 정말 말도 안 되게 개선되었으며, 지금은 비염을 앓았던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생활 속에 거의 불편함이 없을 정도다.
강황은 아래와 같은 효능을 지니고 있는데 특히 강황 속 핵심성분인 커큐민의 효능이 필자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커큐민은 항염 및 항암 작용을 개선해 주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는데, 이것이 콧속의 염증인 비염 개선에 특히 좋아진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물에 강황을 타서 먹기에 부담스러운 분이 계시다면 카레를 적극 추천!
물에 강황을 타서 드신 분이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맛이 정말 그다지이다. 비염으로 인해 정말 죽기 살기로 덤비지 않는 이상 매일매일 복용하기에는 거부감이 상당할 것이다. 필자도 이 습관은 계속 유지되고 있지만 사람이 사람인지라 먹고살만하니까 초심을 잃게 되었다. 아침마다 거부감이 이제는 상당하다.
그래서 대안으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카레다. 카레는 기본적으로 강황이 기본 재료다. 물론 시중에 판매되는 카레는 강황 성분이 많지 않다. 맛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는 카레 등을 먹을 때 강황가루를 추가로 뿌려서 먹고 있다. 그러면 먹기에도 훨씬 거부감이 덜하다. 심지어 강황 섭취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날에는 삼겹살이나 소고기 등을 구워 먹을 때 소스로 강황을 찍어서 먹기도 한다. 이 또한 강황 특유의 쓰고 역한 맛을 덜할 수 있다!
마치며
물론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과 약초라고 해도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에 효과가 크지 않은 분도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필자도 오랜 기간 찾은 끝에 내 몸에 맞는 식재료를 찾은 게 강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알러지성 비염, 특히 필자와 같이 기후에 의해 영향을 받으시는 분들이라면 제 사례를 참조 또는 시중에 많은 정보들이 가득하니 개개인들의 사례를 잘 참조하시어 본인 몸에 맞는 요법들을 찾아내시어 비염에서 해방되어 삶의 질을 찾으시길 적극 추천한다. 무엇이든 마음먹기에 달렸다. 조급히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 효과가 나올 때까지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적용해 본다면 반드시 길은 열릴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이상 여기까지다. 더운 여름철 건강 관리 잘들 하시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