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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도 이 책을 읽고 저자인 필립 피셔를 만나 그의 지식과 생각과 인격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하며 벤저민 그레이엄과 함께 본인의 스승이라고 칭할 정도로 주식 투자계에선 상당한 인물이고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라는 책은 1958년에 출간되어 주식투자 서적으로 최초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미국의 스탠퍼드 대학교 비즈니스 스쿨에서 <투자론> 교과서로 사용되었던 주식 투자 이론서이자 영원한 투자의 고전이다.

 

"필립 피셔는 오늘의 나를 만든 스승이다"

- 워런 버핏 -

 

책의 저자인 필립 피셔는 1907년생으로 대공황이 한창이던 1931년 투자전문회사 피셔 앤드 컴퍼티를 설립해 평생 투자자문가로 활동했다. 그의 3번째 아들이자 사업 파트너였던 켄 피셔가 말하길 필립 피셔는 차갑고 냉정하고 딱딱하며 강하고 엄격하고 사교적이지 못한 인물이라고 평했다. 또한 변화를 싫어했기에 다수의 주식의 대가들보다 상대적으로 유명세가 덜 한 것이 아닐까 한다.

 

필립 피셔는 그러나 그가 가진 기질과 성격과는 완전히 다르게 소위 성장주(Growth stock) 개념을 소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는 기업의 질(quality)을 중시했으며 재무제표와 계량적 분석으로 투자를 하며 또 다른 버핏의 스승이기도 한 벤자민 그레이엄과는 다소 차이를 두는 투자법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성장주로 시장의 평균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겐 꼭 읽어봐야 할 도서가 아닌가 한다. 특히나 필립 피셔는 세기말 ‘애플’이었던 모토로라와 텍사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를 발굴한 초창기 투자자로도 유명하다.

 

도서에 나오는 내용은 하나도 거를 수 없는 중요한 부분들이 상당하다. 그중에서도 필자가 손꼽는 부분은 요즘 소위 말하는 성장주 발굴의 대가이며 주식을 살 때 확인하는 15가지 포인트 및 주식의 매수 및 매도 타이밍, 배당주 관련 저자의 생각 및 투자자가 저지르지 말아야 할 10가지를 잘못을 꼽을 수 있겠다

 

정보를 많이 전달하고자 1,2편으로 나누어 전달하고자 한다. 1편에서는 필립 피셔가 말하는 투자 대상 기업을 찾는 15가지 포인트를 다루고자 한다.

 

책 표지
책 표지

 

[투자 대상 기업을 찾는 15가지 포인트]

 

경쟁업체에서는 아직 하지 않고 있지만 당신은(회사는) 하고 있는 게 무엇입니까?

위 질문은 필립 피셔의 아들인 켄 피셔가 충격적일 정도로 전율을 일으키게 하는 핵심을 찌르는 질문으로 평가하며 이 질문이야 말로 아버지인 필립 피셔가 평생에 걸쳐 찾고자 했던 열망과 정리된 15가지 포인트의 핵심이라고 소개한다. 이러한 필립 피셔가 말하는 투자 대상 기업을 찾는 15가지에는 어떤 확인할 사항들이 존재하는 것인가?

 

포인트 1. 적어도 향후 몇 년간 매출액이 상당히 늘어날 수 있는 충분한 시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이나 서비스를 갖고 있는가?

  • 뛰어난 기업이라도 매년 매출액이 전년도를 항상 넘어서긴 어렵다. 작금의 경기변동 사이클만 봐도 알 수 있는 사항이다. 따라서 해마다가 아닌 여러 해를 묶어 평균적인 기업 성장률을 살펴봐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면서 기업이 현재 생산하는 제품의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도 설명을 덧붙인다.
  •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업의 경영진이라고 말한다. 기업의 경영진이 최고의 능력을 계속해서 발휘해야만 매출액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투자자는 어떤 기업의 장기적인 매출액 추이를 정확하게 전망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며 처음으로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하였다면 매출액 성장률이 당초 예측치와 부합하는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포인트 2. 최고경영진은 현재의 매력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 생산라인이 더 이상 확대되기 어려웠을 때에도 회사의 전체 매출액을 추가로 늘릴 수 있는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경의를 갖고 있는가?

  • 이 또한 크게 보면 경영진의 자세의 문제를 체크하라는 이야기다. 여기서 투자자들이 최고의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업에 대해 설명하길, 이미 사업을 벌이고 있는 제품과 연관을 갖고 있는 분야에서 회사의 기술력과 연구개발 능력을 충분히 쏟고 있는 회사라고 강조한다. 하나의 줄기에서 여러 개의 가지가 자라나듯이 회사의 핵심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중심으로 각각의 사업 부문이 뻗어 나가도록 하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고 이를 기업 경영진들이 가진 역량으로 선택과 함께 기업경영에 포함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포인트 3. 기업의 연구개발 노력은 회사 규모를 감안할 때 얼마나 생산적인가?

  • 이 부분은 상세히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한다. 어떤 기업은 R&D 비용에 기술료를, 또 어떤 기업은 판촉비를 R&D 비용에 계상하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여 부풀려져 있지 않은 지 확인하라는 설명이다. 특히나 저자는 연구개발 비용이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것이 최대의 생산적인 성과를 낳기 위해서는 전문직원들과 기업 경영진들의 협력이 필요하며 이 또한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하는 사항이라고 한다.
  • 군사장비 납품계약과 관련된 거액의 연구개발 및 신무기 개발에서 터득한 신기술과 원리를 기존 상업적인 생산라인에 직접 적용함으로써 높은 이익을 올리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 그러나 막상 개발한 제품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시장 규모가 작아 이익으로 연결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마켓 리서치 부분도 확인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여기서 저자는 사실 수집(scuttlebutt)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연구개발 조직 정보를 수집했다고 전하는데 사실 수집에 해당하는 저자의 설명은 기업 조직의 각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여 기업 경영의 다양한 측면에 정통한 사람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한다. 즉, 발로 직접 뛰며 발품을 팔아 정보를 얻으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런 정보를 통해서 지난 10년간 그 회사가 거둔 매출액이나 순이익 가운데 얼마가 그 회사의 연구개발 조직이 내놓은 성과에 기인하는 가를 자세히 조사할 필요가 있는데 이러한 부분이 결국 우리가 필요로 하는 그 기업의 장래에 높은 생산성과 매출액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포인트 4. 평균 수준 이상의 영업 조직을 가지고 있는가?

  • 영업 조직이란 판매, 광고, 영업 행위를 총칭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즉, 기업 상품의 판매를 극대화할 조직을 갖추었냐는 것을 확인하라는 것이다.
  • 이 부분이 투자자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이라고 설명하며 기업 생산이나 연구개발, 재무는 계량화 되어 찾아보면 비교가 가능하지만 이 부분은 지표 찾기가 어려운 부분으로 이 때문에 사실 수집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역설한다.
  • 저자가 생각하는 성공을 낳는 세 가지 중심축은 뛰어난 영업, 생산 그리고 연구개발 조직이라고 설명한다.

 

포인트 5. 영업이익률은 충분히 거두고 있는가?

  • 매출은 높은데 이익은 낮은 기업이 있으면 이 기업은 투자 동력이 없는 기업이라며 이러한 기업에는 투자하지 말 것을 조언한다. 장기적인 투자수익은 절대 한계기업에 투자해서는 거둘 수 없다는 설명이다.
  • 한 가지 예외는 그 기업의 내부에서 펀더멘털이 변화하는 뚜렷한 징후가 보일 때라고 하며, 이런 질적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확인하였다면 주식 매수는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조언한다.
  • 투자한 기업에서 영업이익률이 감소했다면 활동이 장래 성장에 필요 여부를 확인 및 연구 개발 노력, 판매 촉진 활동 여부도 체크할 것을 주문한다. 만약 그렇다면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고 한다.
  • 위 예외적인 이유가 없다면 투자대상에 제외하라고 강력히 권고한다.

 

포인트 6. 영업이익률 개선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성공적인 주식 매수는 주식을 사는 시점이 아닌 주식을 산 뒤 알게 되는 기업 정보임을 강조하며 미래의 영업이익률을 체크하라고 강조한다.
  • 임금을 비롯한 고용비용의 증가, 원재로 및 생산설비 증가, 기업이 가진 부동산 및 지방세 등의 세금 인상을 미래의 영업이익률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고 있으며 이를 꼭 확인해라고 조언한다.
  • 잦은 판매 가격 인상으로 인한 영업이익률 상승도 장기투자자에게 좋은 징조가 아님을 강조하며 미래 영업이익률을 개선하기 위해 공장시설이나 제조공정을 담당하는 부서를 더욱 발전시켜 큰 성공을 거두는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것을 강조한다.

 

포인트 7. 돋보이는 노사 관계를 갖고 있는가?

  • 노사관계가 좋은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간의 수익성 차이는 단순히 파업으로 인한 직접 비용에 그치지 않고 근로자 1인당 생산성 향상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이직률이 높은 기업도 불필요한 낭비 요소를 하나 더 갖는 셈이므로 체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이를 확인하는 방법은 이 또한 사실 수집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노조 결성 유무 확인이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이 관점을 적용하면 국내 기업은 모두 탈락인 셈이다…)
  • 그러나 노조가 있어도 잘되는 기업은 잘된다고 평가한다. 대표적으로 본인이 발굴한 모토로라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를 예를 들며 이 두 회사 모두 노조 결성률이 높은 곳에 본사를 두었지만 기업 입장에서 근로자들을 제대로 대우하고자 하는 희망과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하며 최고 경영자가 근로자를 대하는 태도도 주목해야 할 대상이라고 설명한다.
  • 책임감과 관심을 가지지 않고 매출액, 순이익이 변화할 때마다 대규모 해고 및 새로운 고용이 빈번하다면 투자 대상에 무조건 제외하라고 설명한다.

 

포인트 8. 임원들 간에 훌륭한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가?

  •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으로 설명하며 판단력, 성실성, 팀워크는 회사 장래 운명을 결정할 요소라고 강조한다.
  • 낙하산이 아닌 능력주의의 인사발령이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도 체크해야 함을 강조한다.

 

포인트 9. 두터운 기업 경영진을 갖고 있는가?

  • 규모가 작은 기업은 스페셜 원이 이끌어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오너리스크가 존재하기에 대비해야 한다.
  • 최근에는 상당한 역량을 갖춘 경영진을 보유한 대기업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인수하는 것이 유행이기에 최근 들어서는 이러한 리스크의 범위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한다.
  • 투자자로서는 기업이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영 지식을 갖춘 재능 있는 경영진이 반드시 필요하기에 꼭 체크를 해야 할 사항이다.
  • 저자가 설명하는 1인 기업가는 매출액 $1,500만~$4,000만 규모가 적정 수준이라고 설명
  • 기업 경영진의 마인드도 살펴봐야 함을 강조하는데 이는 밑선에서 올라온 제안 등이 설사 경영방침에 정면으로 반대되는 사항이라도 기꺼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평가하는 가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포인트 10. 원가분석과 회계관리능력은 얼마나 우수한가?

  • 원가를 자세하고 정확하게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원가를 종합적으로 절감해 나가지 못하는 기업은 장기간 타 기업을 능가하는 성공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 대부분의 성공한 기업은 생산 제품은 다양한데 경영진이 각각의 제품에 투입되는 비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 최악의 상황은, 성공적인 사업 부분인 데도 잘못된 원가 분석으로 영업 손실을 내거나 회사 전체 이익 손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에 현명한 사업을 해 나갈 수 없고 투자에도 좋지 못하다고 설명한다.
  • 위 부분들은 사실 투자자가 파악하기 어렵다고 인정하며 따라서 여기서도 저자는 사실 수집을 강조하며 이는 회계처리 문제 기업을 찾을 수 있는 최고로 유용한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 신중한 투자자에게 최선의 방법은 이 문제가 얼마나 귀중한 가치를 지니는 것이며, 또 자신의 한계가 무엇인지 분명히 인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런 한계를 인식한 후 최고경영자가 전문적인 원가분석과 회계처리의 기본적인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는 전제 아래 다른 대부분의 사업 영역에서 평균 이상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아마도 이 문제에 대해서도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갖고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 조언한다.

 

포인트 11. 해당 업종에서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별도의 사업 부분을 갖고 있으며, 이는 경쟁업체에 비해 얼마나 뛰어난 기업인가를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가?

  • 기업의 전반적인 변화를 포괄적으로 판단이 필요. 기업마다 속한 분야가 각기 다르기 때문
  • 소매업 사업을 하는 기업에겐 부동산 관리 기술이 매우 중요한 부분. 좋은 땅을 임대해서 매장을 열 수 있으려면 필수적인 부분일 수도 있다.
  • 경쟁업체와 비교한 매출액 당 임대료 수준, 외부 자금 운용 수익률과 같은 계량적 수치와 전혀 다른 결론을 이끌어내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 수집이 필요.
  • 기업 매출액 중 보험료 총책도 중요한 부분. 보험료가 저렴할수록 기업 경영 이익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는 인력과 재고 및 고정자산 관리 기술이 뛰어남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인사사고와 자산 손실 낭비액, 제품 원가가 낮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업의 모습이라고 설명한다.
  • 특허권 보유 유무도 확인은 필요. 초창기 단계 중소기업 투자 대상에선 강력한 무기가 될 수도 있는 것 특허권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 맹목적인 믿음을 가져도 안 된다고 지적한다. 특허권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 이 보다는 기업의 입장에선 제조기술 노하우,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고객들의 인지도, 고객 요구사항에 대한 지식이 훨씬 중요함을 강조한다.

 

포인트 12. 이익을 바라보는 시각이 단기적인가 아니면 장기적인가?

  • 당장의 이익이 아닌 좋은 평판을 뿌리내리고, 이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전체적으로 더욱 큰 이익을 거두기 위해 눈앞에 보이는 최대의 이익을 기꺼이 희생하고 기업의 이익을 장기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회사를 선호해야 함을 강조한다.

 

포인트 13. 성장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가까운 장래에 증자를 할 계획이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의 주가가 누리는 이익이 상당 부분 희석될 가능성은 없는가?

  • 저자는 타 주식 서적과는 다르게 기업의 유동성이나 지배구조, 전체 자본금 가운데 어떤 종류의 증권으로 조달됐는가에 대해 분량을 할애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이는 현명한 투자자라면 그 주식이 단지 싸다는 이유로 매수하면 안 되며, 자신에게 결정적인 투자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확신이 들 때 사야 하는 것이 이 책의 취지라고 설명한다.
  • 이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14가지 포인트를 거의 전부 충족시키는 기업은 전체 기업 가운데 극히 일부분일 것이라고 강조한다.
  • 아주 뛰어난 주식에 한정하여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실제 문제 시 되는 것은 대상 기업의 보유 현금과 추가로 조달할 수 있는 외부 차입금이 향후 수년간에 걸쳐 예상되는 성장을 뒷받침하기 충분한가 하는 점이고 만약 그렇다면, 그 기업이 외부 차입금을 신중하게 설정한 범위 내에서 조달하고자 한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 이후 문제까지 염려할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한다.
  • 이 상황에서 한참 뒤에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조달하는 일이 생겨도 보유 현금과 외부 자금으로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했고 순이익이 크게 늘었을 것이므로 주가가 상당히 큰 폭으로 오른 다음일 것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 만약 주식 매수 후 주기적인 증자를 통해 주주들의 주당 순이익에 영향을 초래한다면 이 기업 최고 경영자는 투자자가 원하는 최고의 투자대상이 되기에 충분치 않은 재무적 판단력을 가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 제외 대상이라고 설명한다.
  • 나머지 14가지 포인트를 충족하는 기업을 찾았다면 이런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투자 대상에서 제외할 부분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 그러나, 14가지가 충족되지 않았는데 단지 유동성이 뛰어나거나 재무구조가 훌륭하다고 해서 투자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한다.

 

포인트 14. 경영진은 모든 것이 순조로울 때에는 투자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지만 문제가 발생하거나 실망스러운 일이 벌어졌을 때에는 입을 꾹 다물어버리지않는가?

  • 오랜 세월에 걸쳐 꾸준히 기술을 연구 개발해 신제품과 새로운 생산 방식을 만들어내고 판매하려고 노력한 곳 등의 잘 나가는 기업이라도 예상치 못한 사정으로 제품 수요 감소 같은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올바른 판단으로 정확하게 대처한다면 이런 비용은 성공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치를 작은 비용으로 그칠 것이며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될 수도 있음을 강조하며 이런 기업을 찾으라고 설명한다.
  • 위와 같은 문제에 대해 경영진이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투자자에게는 귀중한 단서가 되지만, 부정적인 뉴스를 숨기고 수수방관하는 자세를 지닌 경영자가 이끄는 기업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라고 강조한다.

 

포인트 15. 의문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진실한 최고 경영진을 갖고 있는가?

  • 주주에게 가장 큰 피해는 내부 경영진이 스톡 옵션을 발행하는 권한을 남용하는 경우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들은 능력 있는 경영진에 대한 합법적인 보상수단인 스톱 옵션 제도를 악용해 자신에게 엄청난 수익을 부여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외부 투자자들은 이들이 업무를 잘 수행한 데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라고 잘못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이 같은 남용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주주에 대한 도덕적 책임과 수탁자로서 상당한 의무감을 갖고 있는 경영진이 이끌어가는 기업에만 투자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하며, 이러한 기업을 찾기 위해서는 역시나 사실 수집이 필요함을 강조.

 

이상 저자가 생각하는 15가지 포인트이며, 이 중 어느 하나를 충족 못한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부분에서 상당한 점수를 얻는다면 훌륭한 투자 대상이라고 설명한다. , 모든 면에서 뛰어나도 최고 경영진이 주주에 대한 수탁자로서 강력한 의무가 결여되었다면 이건 심각한 문제이며 이런 기업에는 절대로 투자하지 말 것을 강조한다. 2편에서는 주식 매수 및 매도 타이밍과 함께 배당주 관련 저자의 생각 및 투자자가 저지르지 말아야 할 10가지 사항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