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정리를 위한 프로모션 승부수가 통했나?! 줄어드는 미국 내 재고량과 중국 내 소식 이모저모

산타 랠리가 아닌 연말•연초 랠리 기대감!!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오늘 미국은 크리스마스 휴일로 인해 주식 시장이 열리지가 않으니 주식창 보면 맘 졸이지 마시고 크리스마스의 여운을 오늘 저녁까지 가족들과 나누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1. 미국 LA에서는 재고가 동났다! 미국의 테슬라 재고 소식

지난 토요일부터 3일간의 연휴다. 그러나 지난 연휴 동안 미국에서는 테슬라 재고품 관련 소식이 전해졌다.

 

 

그림 1. 모델 3 미국 내 재고량 현황

 

그림 1과 같이 테슬라 재고 차트를 전해주는 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모델 3의 재고현황이 어제 크리스마스 날 기준으로 9대밖에 남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식은 트위터에서도 테슬라 관련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주는 많은 트위터리안도 속보 형식으로 전해주고 있다.

 

지난 포스팅에서와 같이 테슬라는 22일부터 최대 $7,500 달러 할인 혜택에 10,000마일의 슈퍼차저 할인을 발표하였으며, 이 발표가 나온 22일에서 23일 사이에 재고량이 수직낙하 한 것을 그림 1에서 알 수 있다. 그래프에서 확인하면 22일 재고량이 326대에서 23일 91대로 하루 만에 재고량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미국 LA에서는 재고량이 없다는 것을 한 트위터리안의 소식으로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림 2. LA에서 모델 3 재고가 없다는 소식을 알려주는 Ray라는 아이디의 트위터리안

 

특히나 모델 3은 테슬라 현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며 대중적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현재 미국의 프로모션으로 한정하면 모델 3을 구매하게 되면 최소 $39,500에 모셔올 수 있다. (아무런 옵션이 없는 깡통 차긴 하지만…) 한화로 환산하면 5천만 원 정도 수준이다. 그림과 같이 옵션을 넣어도 $40,390달러, 한화 약 5,100만 원 정도 수준이기에 어느 정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국도 어떻게 좀 안 되겠니?) 가뜩이나 내년도부터 가격인하를 한다고 그것 만을 기다린 소비자들에겐 엄청난 혜택이기에 내년도 신차 구매를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구미가 당기는 소식이었다는 것이 미국 재고량 현황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림 3. 할인 혜택을 적용한 모델 3의 가격. $40,390

 

그렇다면 모델 3과 함께 대중화를 함께 펼쳐가고 있는 모델 Y는 어떨까?

 

그림 4. 모델 Y 미국 내 재고량 현황

 

모델 Y 역시 프로모션 발표 이후 463대에서 195대로 대폭 재고량이 줄어들었으며, 25일 크리스마스 날 기준으로 재고량이 48대만이 남은 것을 알 수 있다.

 

모델 Y도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가격이 약 $64,000 달러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화로 하면 약 8,160만 원 선으로 비슷한 조건으로 주문했을 시 현재 한국 가격인 1억 원보다 2천만 원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재고량이 많이 없어지고 있는 것이 수긍이 가는 부분이다.

 

 

그림 5. 미 현지에서의 테슬라 모델 Y 프로모션에 의한 구매 조건

 

그림 6. 비슷한 조건으로 선택했을 시 한국에서의 모델 Y 구입 비용. 한국은 아직 무진장 비싸다!

 

올해 2022년은 앞으로 5일 남았다. 미국의 프로모션 승부수가 과연 남은 5일 내 어떻게 펼쳐질지 이번주가 더더욱 궁금해지는 나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림 7은 전체 모델의 재고량 현황이다.

 

 

그림 7. 테슬라 전 모델 미국 내 재고량. 아무래도 고가의 모델 X와 S 덕분에 재고량은 어느정도 있는 모습이다. 남은 5일간 어떻게 될 것인지?

 

2. 끊이지 않는 중국발 노이즈.. 다음 주 안에 모든 게 결판이 난다!!

테슬라는 지난 토요일인 24일, 기가 상하이의 생산을 중단한다는 소식과 함께 근로자들에게 휴가를 부여한다는 소식을 전함으로서 지금껏 계속 루머로만 들리던 마지막 주 중국에서의 생산 중단 소식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 소식 또한 출처는 테슬라 내부 공지와 이 문제에 대해 알고 있는 두 사람이라고 전한다. 로이터는 연말에 줄곧 테슬라 안 좋은 소식 전담꾼이 된 듯?

 

그림 8. 로이터 발 테슬라 소식

 

그러나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응하게 된다면 긍정적인 소식도 많다. 우선 중국 내 12월 판매량은 기대 이상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테슬라 분석가이며 모델 3, X, Y를 소유했다고 밝히는 한 트위터리안은 본인의 트윗 계정을 통해 출처를 말할 순 없지만 12월에 10만 대 이상이 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이에 테슬라 차량 판매대수를 알려주는 트로이 테슬라이크도 수출량이 얼마인지에 대해 물어보는 등 소식에 대한 정확성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계속 확인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신뢰 수준이 본인 피셜 90%라고 하기에 앞으로 나올 소식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중국 내 주당 판매량은 매주 화요일 발표되는데 내일 과연 어떻게 될지 주목해야 할 가장 큰 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12월 10만 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남은 2주 동안 65,000대 이상 나와야 가능한 수치이긴 하다. 달성하기엔 상당히 버거운 수치임에는 분명해 보임...)

 

그림 9. 중국 내 차량 판매량 10만대라고 주장하는 테슬라 중국 분석가 트윗 내용

 

그림 10. 트로이 테슬라이크의 4분기 차량 판매대수 현황. 두번 남았는데 과연 남은 2번 동안 1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인가?

 

또한 ‘Chris Zheng’이라는 다른 트위터리안은 본인의 계정을 통해 기가 상하이는 올해 효율적인 생산과 우수한 생산량을 유지했다고 말하며 연간 생산 라인 유지 보수 작업은 차량 생산을 위해 이번 주에 계획대로 수행된다고 밝히며 동시에 1년의 노력 끝에 근로자는 생산 라인 유지 보수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할 것이며 다른 작업장은 폐쇄되지 않았고 공장이 생산을 중단했다는 언론의 진술은 정확하지 않다고 로이터 뉴스의 생산 중단 소식을 전면으로 반박했다. 이 또한 정확한 출처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어쨌거나 중요한 건 중국 내 주간 차량 판매 발표 소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는 것과 함께 다음 주이자 새해인 2023년 1월 2일은 테슬라의 4분기 차량 인도량 발표 예정 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내 급격히 줄어드는 재고량과 함께 중국발 루머가 사실이 아닌 것이 밝혀지게 된다면 모두의 우려를 불식하는 역대급의 올해 4분기 차량 인도량 발표와 함께 그간의 우려가 어느 정도 종식될 수 있는 최고의 카운터 펀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에는 더더욱 투심이 망가질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인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어찌 되었든 테슬라는 가격 인하 프로모션으로 난관을 헤쳐 나가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테슬라의 주 경쟁자 중 하나인 폭스바겐의 경우에는 불경기로 넘어가는 이 시기에 가격 인상을 준비함과 동시에 전기차 출시 지연 소식이 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노르웨이에서는 테슬라의 모델 Y가 자국 내 역사상 1년 만에 가장 많이 팔린 단일 차종으로 기록을 경신하였는데 그 기록의 전 타이틀이 폭스바겐인 건 어떠한 복선이 깔린 것일까? 모델 Y가 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는 1969년 폭스바겐 비틀 차종이 1년 내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이었다.

 

테슬라의 승부수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있으며 내년도 연초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조금이나마 기대해 봐도 되지 않을까 아~주 조심스레 전망만 해본다. 전망만! 모두들 성투하시길!!

 

 

그림 11. 폭스바겐의 전기차 소프트웨어 개발 난항에 따른 출시 지연 뉴스

 

그림 12. 폭스바겐 주력 전기차인 ID.4 가격 인상 소식

 

그림 13. 모델 Y가 노르웨이에서 단일 차종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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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테슬라 차량 재고량 출처: https://tesladata.mattju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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