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전체 라인업, 미국 연방 EV 크레딧 전액 지원 가능! 그외 간추린 소식 및 미국 주요 기업 실적 간략 비교 정리

올해부터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시행되었다. 법안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EV 및 FCV(연료 전지 자동차)에 대해 차량 구매 시 연방 정부의 보조금이 최대 $7,500까지 지원된다는 의미로 많은 이들이 작년의 구매 계획을 올해로 미루면서 12월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법안 내용을 확인한 결과 테슬라의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차종인 모델 Y에 대해 애매모호한 법안 설정으로 SUV 차량인 모델 Y를 세단으로 분류해 놨었고 이에 따라 지원되는 크레디트도 많은 제한을 받기도 했었다. 미국에서는 청원 활동까지 나오고 청원에 동참한 이들은 최종적으로 4만 4천 명에 달할 정도로 올해 초부터 엄청난 이슈를 가져왔었다.

 

 

(위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참조)

IRA EV 세금 공제에 대한 모호한 기준. 테슬라 모델 Y 5인승이 SUV가 아니고 세단이라고?

 

 

그러던 와중에 이 법안이 제대로(?) 재산정이 되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에 대한 소식과 함께 중국에서의 차량 판매 및 전 세계 물동량 현황과 함께 어제부로 모두 발표된 미국의 메가캡 기업 실적을 간략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1. 테슬라 모델 Y의 전체 라인업은 이제 IRA 세금 공제 가능

테슬라 주요 소식지인 TESLARATI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SUV의 정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로 인해 미국 정부는 IRA로 인한 크레디트 자격 차량에 대한 전면 수정에 들어갔다. 미국 국세청인 IRS(International Revenue Service)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1월 3일 법안 초안에는 차종에 상관없이 5인승 차량은 모두 세단으로 간주되었던 결과가, 오늘 새로 확인한 결과 이제 SUV 차량인 모델 Y의 전체 라인업은 SUV로 분류되어 MSRP(Manufacturer's Suggested Retail Price, 제조업체 권장 가격) Limit이 기존 $55,000에서 $80,000으로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모델 Y 구매자들은 IRA에 따른 크레디트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림 1. 최근 개정된 법안에 따른 테슬라 모델 Y의 MSRP. 기존에는 모델 Y의 5인승 전 차종이 세단으로 적용되었었다. (출처: irs.gov)

 

 

세금 공제 변경은 일론 머스크가 지난주 워싱턴 DC를 다녀온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결과이기도 하다. 지난 1월 27일에는 일론 머스크가 워싱턴 DC에서 대통령 및 현 미국 정부 수석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전기 자동차 채택 및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한 바 있으며, 이 자리에서의 주요 토론 주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 및 초당적 인프라법과 같은 최근 통과된 법안이 미국에서 EV 증가에 대한 기여도와 함께 전기 자동차 생산 확대, 충전 인프라 및 자동차 전기화의 광범위한 원인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주요 소식통이 전한 바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테슬라의 슈퍼차저가 미국 전역에서 테슬라 차량 및 다른 EV에 대해서도 충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일명 "Magic Dock"이라는 잠재적인 설계가 진행 중에 있음을 밝혀졌다고도 전해진다. 즉 일론은 테슬라뿐만 아니라 모든 전기차에 대한 혜택을 주문한 것이다.

 

이와 같은 결과로 테슬라의 모델 Y 뿐만 아니라 적격 차량 목록에 포드의 머스탱 마하-E, 캐딜락의 리리크, 폭스바겐의 ID.4가 추가되어 차량 재분류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진다.

 

아시다시피 모델 Y는 SUV 차량으로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이다. 안 그래도 테슬라는 대대적으로 차량 가격을 인하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큰 혜택까지 주어지게 된다면 소비자들의 선택은 과연 어떠할까? 그러한 조짐은 벌써부터 일어나고 있는 모양새다. 미국에서의 모델 Y의 주문 대기기간이 4~8주로 늘어났다.

 

 

그림 2. 미국에서의 모델 Y 주문 대기 시간이 3월에서 최대 5월까지 늘어났다. (출처: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

 

2. 중국에서의 테슬라 1월 판매량 발표. 춘절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10.37% 상승

중국 승용차 협인 CPCA(China Passenger Car Association)에 따르면 테슬라는 1월에 수출을 포함하여 66,501대의 중국산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림 3. 2023년 1월 중국에서의 테슬라 차량 판매량 (출처: CNEVPOST)

 

 

이는 전년 동월 59,845대보다 10.37%, 전월 판매량인 55,796대보다 18.38% 증가한 수치이다. 놀라운 부분은 지난달은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절(우리나라로 치면 설)이 있었다. 1월 21일부터 27일까지로 일주일 동안 휴식기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증가한 부분은 놀라운 수치이다. 심지어 작년 중국의 춘절은 2월이었다. 즉 1월의 이번 수치는 작년 동월대비 훨씬 불리한(?) 조건이었음에도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다. CNEVPOST는 이러한 부분을 중국에서 지난 6일 단행된 테슬라의 가격 인하가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가격 할인에 따른 엄청난 수요 증대로 인해 판매량이 대폭 증가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과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위 그림 3의 통계치는 어떠한 결과를 나타낼지 궁금해진다.

 

또한 중국에서는 보통 매분기 첫 달인 1월, 4월, 7월, 10월은 해외 수출량이 많은 시기이다. 이에 따른 테슬라 수출용 선박의 맵을 살펴보게 된다면, 이번해 첫 분기에는 총 19척의 선박이 수출된 것으로 확인되며 총 9척이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12척은 유럽 수출용이고, 5척은 호주 수출용이라고 전해지며 2척은 일본과 우리나라로 보내지는 선박이라고 전해진다.

 

 

그림 4. 테슬라 차량 수출용 선박 및 리스트 (출처: 트위터 @jpr007)

 

 

3. 미국 주요 기업 실적 정리

지난 목요일을 끝으로 미국 증시에 영향을 미칠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었다.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가 기대보다 나쁘지 않은 혹은 좋은 실적을 보이고 이번주 주 초반 메타의 기대 이상의 실적과 FOMC도 잔잔하게 잘 끝나서 마무리 방점을 애플, 구글, 아마존이 찍어줄 것이라 기대했었으나, 엄청난 규모의 3개 기업이 실적에서 다소 안 좋은 모습을 보이며 장 마무리가 다소 밋밋하게 끝이 났다. 이에 대한 결과를 간략한 표로 나타내며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즐거운 주말 행복하게 잘 보내시고 모두들 성투하시길!!

 

 

[2022년 4분기 주요 기업 EPS 실적 결과]

그림 5. 2022년 4분기 미국 주요 기업 EPS 현황 (출처: 트위터 @FonsDK)

 

 

[전년 대비 2022년 주요 기업 매출 성장 결과]

그림 6. 전년도 대비 2022년 미국 주요 기업 매출 성장 결과 (출처: 트위터 @FonsDK)

 

 

[2019~2022년까지 주요 기업 직원 수 증감표]

그림 7. 2019~2022년까지 미국 주요 기업 직원수 증감 비교표 (출처: 트위터 @FonsDK)

 

(투자 전문가가 아니며 특정 주식의 매도 매수 추천도 아님을 밝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 본인에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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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https://www.teslarati.com/tesla-model-y-ev-tax-credit-qualification/amp/

Tesla Model Y's complete lineup now qualifies for EV tax credits through Inflation Reduction Act

https://www.teslarati.com/tesla-elon-musk-washington-meeting-electric-vehicles/

Tesla CEO Musk meets with Washington brass to discuss EVs

https://cnevpost.com/2023/02/03/tesla-sells-66051-china-made-vehicles-in-jan-cpca/

Tesla sells 66,051 China-made vehicles in Jan, CPCA data 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