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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는 생애 모든 삶을 전기 공학 및 기술에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한, 현재까지 세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 뛰어난 발명가이자 선구자이다. 현재 미국의 전기차 브랜드로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 "테슬라" 기업 또한 이 니콜라 테슬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정해진 사명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테슬라의 삶과 유산에 대해 알고 싶다면 니콜라 테슬라의 평전을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일 것으로 생각된다. 책 내용은 테슬라의 어린 시절부터 생애 마지막까지 생애 일대기에 따라 그가 행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리뷰에서는 포괄적인 전기에 담긴 내용 요약과 그것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시간을 할애할 가치가 있는 이유를 보여주기 위해 간략하게 책 내용에 대해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자 한다.

 

 

책 표지
책 표지

 

 

책 목차
책 목차

 

 

1. 니콜라 테슬라의 전기 개요

본 책은 세르비아계 미국인 발명가의 삶과 유산을 포괄적으로 나타낸다. 테슬라의 초기 생애와 교육, 전기 공학 및 기술에 대한 공헌과 함께 세계에 대한 지속적인 영향을 다루고 있다. 특히 테슬라의 가장 잘 알려진 업적 중 하나는 전력 산업의 미래를 놓고 그와 토마스 에디슨 사이의 전투를 그린 일명 "War of Currents"가 백미일 것이다. 테슬라는 교류(AC, Alternating Current) 방식이 전력을 전송하는 보다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으나 에디슨은 직류(DC, Direct Current)를 주장했다. 테슬라의 주장은 궁극적으로 승리했고 오늘날 AC는 전력 전송의 표준이 되었다.

 

그러나 그는 많은 업적에도 불구하고 평생 동안 재정적 어려움에 시달렸고 죽음에 이른 1943년에도 무명으로 생을 마감하였다.

 

2. 주요 특징

본 책이 다른 인물들의 전기와 다른 점은 테슬라 작업의 기술적 측면과 그의 삶의 개인적인 측면 모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인 버나드 칼슨 테슬라의 동기와 영감뿐 아니라 그의 경력 전반에 걸쳐 직면한 많은 도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테슬라의 삶과 작업에 대한 풍부한 참고 자료를 통해 상대적으로 구하기 힘든 수많은 삽화와 사진을 책 내용에 수록해 놓았다. 또한 테슬라에 대한 포괄적인 시각을 제공하고자 광범위한 2차 출처를 인용하여 설명을 하고 있기도 하다.

 

 

미국 특허 제381968호 '전자기 모터(1888년 5월 1일 승인)'로 테슬라가 특허 받은 다이어그램.
미국 특허 제381968호 '전자기 모터(1888년 5월 1일 승인)'로 테슬라가 특허 받은 다이어그램.

 

 

1887년 테슬라가 만든 교류 모터
1887년 테슬라가 만든 교류 모터

 

 

3. 테슬라의 어린 시절과 교육, 그리고 전기와 자기에 대한 공헌

책에는 어린 시절 테슬라의 가족 배경과 교육 환경, 과학 및 공학에 대한 초기 관심을 살펴볼 수 있게 내용이 함축되어 있으며, 오스트리아 폴리 테크닉에서의 교육과 엔지니어로서의 유럽에서의 초기 경력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가장 큰 부분은 테슬라의 전기와 자기에 대한 공헌을 책을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앞서 말했듯 교류(AC) 모터에 대한 그의 연구, 발전기 및 변압기와 관련된 발명품, 무선 전력 전송에 대한 그의 연구에 대해 논의가 되어있다. 또한 전자기학 분야에 대한 테슬라의 공헌과 이러한 기여가 현대 전기 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알 수가 있다.

 

4. 무선 기술에 대한 테슬라의 작업과 테슬라의 말년과 유산

테슬라는 무선 기술 분야에서도 지대한 공헌을 세운 인물이다. 무선 기술에 대한 그의 공헌과 무선 전력 전송에 대한 그의 연구에 대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알 수가 있고, 무선 통신에 대한 그의 비전과 그것이 현대 무선 기술의 길을 어떻게 열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가 있다.

 

책에서는 테슬라의 사후 평가에 대해서도 논의가 되고 있다. 생전에는 빛을 보지 못하고 재산이 감소됨에 따라 어렵고 궁핍한 모습과 함께 그저 그런 기술자가 되었지만, 그가 끼친 과학 기술계의 영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빛을 보게 되고 우리가 사용하는 무선 통신 또한 테슬라가 발명한 기술을 응용하여 사용되고 있기에 그의 공헌에 전념하는 다양한 조직, 기관 및 기념물에 대해서도 상세히 거론되고 있다.

 

5. 이런 분에게 권한다

과학, 기술 및 혁신의 아이콘인 테슬라 기업의 팬이거나 단순히 세상을 바꾼 뛰어난 마음에 대해 더 많이 알고자 한다면 이 니콜라 테슬라의 전기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테슬라의 삶과 작업에 대한 포괄적인 개요와 함께 학생 및 교육자에게도 이 책을 통해 어쩌면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발명가 중 한 명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임에 자명하다. 이 책은 테슬라의 삶의 기술적인 측면과 함께 테슬라 개인의 측면에도 초점이 되기에 읽고 접근하기에 다소 수월하며, 과학 및 기술에 대한 테슬라의 공헌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은 이 분야에 대한 이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이상적일 것이라 생각된다.

 

6. 책에서는 다루지 않은 내용

H.A.R.P.P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신가요? H.A.R.P.P는 High Frequency Active Auroral Research Program의 약자로써, 이 프로그램은 지구의 상층 공기에서의 전자파 행동을 연구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 또한 니콜라 테슬라의 무선 전기 통신 기술을 이용하여 개발이 된 프로그램으로 알려진다.

 

상층 공기는 지구 극지역과 지구의 날씨에 관여하는 곳으로, 이곳에서의 전자파 행동은 지구상의 날씨, 기상 패턴, 극지방 지역의 활동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H.A.R.P.P는 미국 국립 과학 재단(NSF, National Science Foundation)과 미국 국방부(DOD, Department of Defence)에서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미국 국방부 연구 기관(DARPA, Def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의 지원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DARPA는 국방 관련 기술 개발 및 미래 국방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와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미국 내 최상위 국가 연구원이다.

 

H.A.R.P.P의 가장 무서운 부분은 이런 기술을 잘못 사용하게 된다면 허리케인이나 지진 등의 기상 무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고주파 에너지의 흐름을 지구상 어느 곳에나 전파할 수 있기 때문에 지구의 전리층에도 도달시킬 수가 있다. 전리층이 가열되면 전리권 내 모든 미립자가 전파의 에너지를 흡수하게 되고, 그 에너지는 거대한 진동을 일으키면서 전리층에서 역으로 방사되어 저주파를 아래로 내보내 지표면과 충돌하고 반사시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기상 이변을 일으킬 수 있고, 저주파가 지표 내부에 공명하게 되면 지각에 진동이 일어나면서 이 진동에 따른 지각판이 미끄러지면서 대형지진도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H.A.R.P.P가 만들어내는 지진은 사실상의 인공지진이기 때문에 지진 발생 지점인 진앙지가 지표면에서 그리 깊지 않다는 정설도 있다. 아주 우연히도 지난 십수 년간 지구상에 큰 피해가 발생되었던 초대형 지진 대부분이 진앙지가 지표면 깊이에서 지하 10km 이내에서 발생되었다는 사실이다.

 

  • 2008년 중국 쓰촨 성지진
  • 2008년 파키스탄 지진
  • 2010년 아이티 지진
  • 2010년 인도네시아 지진
  • 2011년 뉴질랜드 지진
  •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지진
  • 2011년 미얀마지진

 

아직 이러한 부분에 대해 확실한 근거와 진실은 없지만, 과학이라는 것이 정말 위대하지만 그 과학을 누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사뭇 정말 다르게 흘러가기에 기술의 발전이 무작정 좋다기보다는 좀 더 세심하게 꼼꼼하게 파악하여 정말 인류에 잘 쓰일 것인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한다.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고 각 기술회사에서 빠른 시일 내에 배포하겠다는 ChatGPT로 대변되는 AI 경쟁도 이러한 관점에서 더 개개인이 살펴봐야 하겠다. 미국에서는 이미 이 기술을 이용해서 학생들이 리포트나 숙제 등에 이용한다고 하는데... 이는 사람이 숙제를 하는 것인가 AI를 더 훈련시키는 중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