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모델 Y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한 말이 서서히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모양이다. 올해 2023년 1분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로 모델 Y가 오르게 된 것이다. 오늘은 모델 Y의 베스트셀링카 등극 소식과 함께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포드(Ford)가 테슬라와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앞으로 슈퍼차저를 공유한다는 소식까지 지난 주말 들려온 바 있다. 이 두 가지 소식에 대해 한 번 다뤄보도록 하겠다. 1. 테슬라 모델 Y, 도요타 코롤라를 제치고 2023년 1분기 베스트셀링카로 선정 작년까지만 해도 테슬라 모델 Y는 글로벌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도요타의 RAV4와 코롤라(Corolla)에 이어 세계에서..

테슬라의 FSD 베타가 공식적으로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 첫 발을 내디뎠다. 미국을 넘어 이제는 호주, 독일 및 벨기에와 같은 유럽에서도 베타 버전이 출시가 된 것이다. 테슬라 차량 구매자들은 차량의 옵션에 부과되는 FSD 기능을 구매하고도 지금까지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와 같은 특정 지역에서는 FSD 베타에 접속조차 할 수 없었는데 이러한 부분이 서서히 풀리고 있는 모습이다. 오늘은 테슬라의 FSD 베타 버전이 유럽 일부 국가 및 호주에서 출시된 정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이제는 AI가 대세. 칩 메이커의 엄청난 비상 어제는 엔비디아의 주가 소식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다. 엔비디아는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고금리의 안 좋은 매크로 정세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에서 매출액 71억 9천만 달러를..

일론 머스크는 지난 2019년 중국 상하이의 기가팩토리 착공 및 차량 생산에 대해 설명하길 현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수출용 차량은 미국에서 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생산 능력이 연간 100만 대를 달성하게 되면서 미국 캘리포니아의 프리몬트 공장을 넘어서 테슬라의 최대 생산 공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게 됨에 따라 기조가 바뀌게 되었다.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새로운 주요 차량 수출 허브로 만들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당시 발표한 사항은 아래와 같다. "강력한 미국 수요와 글로벌 평균 비용 최적화로 인해 우리는 기가팩토리 상하이를 주요 자동차 수출 허브로 전환했다." 이후 상하이는 아시아와 호주를 넘어 유럽에까지 차량을 생산하는 테..

테슬라 차량, 특히 모델 3에 대한 감가상각 데이터를 나타낸 기사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기사에는 각 자동차 간의 비교를 위해 EV 대표인 모델 3과 함께 하이브리드 대표 주자인 도요타의 캠리, 내연기관 차량의 대표주자인 BMW 3 Series까지 데이터에 추가하여 비교하고 있다. 물론 이 기사는 약 1년 전 데이터를 사용한 것이기에 완전히 지금의 추세를 따른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EV 차량을 구매하고자 하는 예비 구매자 또는 EV 차량의 감가상각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 궁금한 분들에게는 하나의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1. 지난 몇 년 동안 테슬라 가격의 변동성이 큰 이유 기사에서는 데이터 비교에 앞서 테슬라의 가격이 그동안 변동성이 컸던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931년 창립된 브리지스톤(Bridgestone)은 일본의 타이어 제조 회사이다. 일본의 자동차 산업 발전과 함께 급성장하여 타이어를 비롯한 자동차 바퀴 부분 제조에서 세계적인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내연기관 자동차용 브리지스톤 투란자(Turanza)는 안락한 주행감을 바탕으로 타이어수명과 젖은 노면 제동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유서 깊은 일본의 타이어 회사가 EV 전용으로 타이어를 개발하여 출시하게 되었다. EV의 대세에 발맞춰 자동차의 소모품마저도 이제는 그러한 변화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오늘은 브리지스톤의 EV 전용 'Turanza' 타이어 출시 소식과 함께 테슬라 모델 3의 가격 변화에 대한 소식까지 다뤄보도록 하겠다. 1. 브리지스톤, 프리미엄 EV 전용 타이어 첫 출..

일본의 파나소닉(Panasonic)은 북미에서 대규모 생산 확대를 발표해 테슬라 및 기타 EV 업체의 배터리 셀 공급 강화할 전망이다. EV 생산에 있어서 핵심 요소인 배터리 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공장 건설 및 확장 소식을 상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1. 배터리 셀, 모듈, 팩의 차이점 배터리 업계의 동향을 살피기에 앞서, EV용 배터리에 대한 용어 정립부터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필자도 이 부분에 대해 상당히 아리송한 부분이 많았는데, 삼성 SDI가 배포한 자료를 토대로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배터리는 셀, 모듈, 팩으로 구분된다. 이들의 각각의 특성과 정의는 아래와 같다. 표 1. 배터리 구분 구분 정의 배터리 셀(Cell) 전기에너지를 충전, 방전해 사용할 수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기본..

어제는 테슬라의 연례 주주 총회가 있었기에 그것을 준비하는 것으로 테슬라 내외부 직원들이 바쁜 줄만 알았다. 그러나 내면에는 해외 비즈니스가 계속되고 있었다. 로이터가 보도한 소식에 따르면, 이번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테슬라 경영진이 인도에 가서 정부 관리자들과 만나서 현지 부품 조달 및 기타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한 것이다. 오늘은 이에 대한 사항을 다뤄보도록 하겠다. 1. 인도의 높은 관세는 자동차 업계의 최대 걸림돌이자 진입 장벽 수년 동안 테슬라는 인도 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강력한 수입 관세에 대한 인도 정부와의 거리감을 좁히지 못하며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 시간 이미 포스팅으로 다룬 바도 있다. ▶ 테슬라의 인도 진출을 위한 지난 노력들 테슬라 인..

테슬라의 2023년도 연례 주주 총회(2023 Cyber Roundup)가 현지 시간으로 5월 16일에 진행되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오늘 새벽 4시부터 진행되었다. 테슬라의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이자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의 창립자이기도 한 J.B 스트라우벨의 이사회 복귀부터 앞으로의 전망과 함께 새로운 목표들이 많이 양산되었다. 오늘은 올해 연례 주주 총회에서 나온 소식들을 간략히 정리해보고자 한다. 1. J.B 스트라우벨 테슬라 이사회 복귀 확정 및 일론의 CEO 자리 유지 테슬라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 CTO로서 맹활약한 J.B 스트라우벨이 다시 테슬라로 돌아왔다. 주주 투표를 통해 공식적으로 회사 이사회에 합류한 것이다. 일론 머스크 이후 스트라우벨은 테슬라에서 가..

현지 시간으로 5월 10일에는 FSD 베타 V11.4.1에 대한 릴리스 노트(Release Notes)가 출시되었다. 기존 버전과는 조금 달라진 업데이트로도 보일 수 있지만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FSD 베타에 대한 몇 가지 중요한 개선 사항을 도입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FSD 베타 V12 에는 무엇이 나올지 암시하기도 했다. 오늘은 새로 나온 FSD 베타 V11.4.1에 대한 주요한 소식을 다뤄보고자 한다. V11.3.4(소프트웨어 2022.45.13): 2023.03.31(USS 차량용) V11.3.5(소프트웨어 2022.45.14): 2023.03.31(Vision 기능이 탑재된 신규 모델 차량용) V11.3.6(소프트웨어 2022.45.15): 2023.04.08 V11.4(소프트웨어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