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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휘청거리던 Credit Suisse(CS)를 스위스 바젤 및 취리히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 기업인 UBS가 인수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Financial Times에 따르면 UBS는 CS를 20억 달러 이상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려진다. 지난 금요일까지 CS는 70억 달러 규모의 회사였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인수로 인해 CS 주식을 보유한 사람은 22.48주당 UBS 주식 1주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진다. UBS agrees to buy Credit Suisse for more than $2bn Swiss authorities expected to change country’s law to bypass UBS shareholder vote www.ft.com 스위스 정부는 CS인수로 인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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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실리콘 밸리 은행 여파로 하루하루가 살얼음판 행진이다. 미 재무부와 연준이 회생해 주겠다는 말과 함께 CPI의 예상치 부합으로 금리 인상 정책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어제 다시 미국의 증시가 상승세에 시동을 거는 가 싶었지만, 하루 뒤 세계 각지의 은행들의 위기 소식이 들리는 와중에 이번에는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가 유동성 위기에 노출된 것이다. 파산한 실리콘 밸리 은행의 자산은 약 2,090억 달러지만 이 크레디트 스위스는 2배가 넘는 5,78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은행 중 한 곳이다. 15일 장중 주가는 사상 최저치로 급락하여 최고가 대비 96.7%나 하락했다. 신용 스프레드가 폭발하고 그들의 대주주로 알려진 사우디 국립 은행마저 더 이상 자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