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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오늘 새벽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기가 텍사스의 4680 배터리 셀 생산 소식을 알렸습니다. 2022년 2월 백만 번째 생산을 돌파한 이후 1년 4개월 만에 천만 개 생산을 달성한 것입니다. 오늘은 그들의 주요 이정표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2월, 4680 배터리 셀(Battery cell) 100만 개 생산 발표

 

작년 2월,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파일럿 공장에서 4680 배터리 셀 100만 개를 생산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2020년 9월 배터리 데이를 통해 4680 배터리 셀을 생산하겠다고 발표한 지 1년 6개월 만에 이를 생산해 내고 생산 능력을 100만 개까지 도달시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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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공식-트위터

 

당시 테슬라는 파일럿 공장 및 텍사스와 독일의 베를린에 위치한 기가팩토리에서 대규모 생산을 전개하고 있음을 공식화하기도 했습니다. 

 

테슬라 EV에는 대략적으로 1,000개의 배터리 셀이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따라서 배터리 셀 100만 개는 EV 약 1,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지난 2022년 2분기 어닝 콜, 주당 EV 1,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의 배터리 셀 생산이 목표

 

 

테슬라는 작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어닝 콜에서 이와 같이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파워트레인 및 에너지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인 드류 바 글리니(Drew Baglino)는 아래와 같은 말을 남기며 4680 배터리 생산 램프 업을 시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연말까지 주당 1,000대 EV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명확히 알린 것입니다.

 

"우리는 4680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일론이 언급한 것처럼 지금은 텍사스와 베를린을 확장하기에 충분한 공급업체 셀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연말까지 4680 생산량이 주당 1,000 대를 초과할 때까지 램프를 확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당시 일론 머스크 역시 4680 셀이 2022년이 아닌 2023년에 더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테슬라가 남은 연도 내에 모든 차량 생산에 필요한 2170 배터리 셀을 충분히 확보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닝 콜 이후 테슬라 배터리 공급업체도 4680 셀 생산에 연구를 돌입하기도 했었습니다. 테슬라 배터리 관련 공급업체로 유명한 일본의 파나소닉 역시 작년 6월에 4680 배터리 샘플을 테슬라에게 배송한 이후 지속적으로 연구와 시제품 생산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파나소닉(Panasonic), 증가하는 EV 수요를 위해 북미에 대규모 생산 확대 발표

테슬라 및 전 세계 EV 업체의 배터리 셀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일본의 파나소닉(Panasonic)은 증가하는 EV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북미 지역에서 대규모 생산 확대를 발표했다. 2030년까지 최소 2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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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말, 주당 생산량 86만 개 도달! 주당 모델 Y 1,000대 생산할 수 있는 수량

 

테슬라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작년 12월 26일, 마침내 주당 86만 개의 4680 배터리 셀을 생산을 해냈다는 자축하는 내용을 전한 바 있다. 이 당시부터 테슬라 모델 Y AWD에는 4680 배터리가 장착되어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테슬라 4680 배터리, 본격적으로 양산 궤도에 올랐다. 배터리 팩(Battery pack) 주당 1,000개 양산 개시

원가절감 및 마진율 개선을 위한 경제적 해자 본격 돌입 시작 테슬라의 4680 배터리가 본격적으로 양산 궤도에 올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테슬라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주당 4680 배터리 셀(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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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기가 텍사스의 주당 차량 생산량은 3,000대였습니다. 생산되는 차량의 1/3이 4680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는 생산 능력으로 이러한 추세라면 대다수의 테슬라 차량이 4680 배터리 셀이 장착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4680 배터리를 장착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이점이 있습니다.

 

  • 기존 2170 배터리 대비 전력은 6배, 에너지 용량은 5배 증가한 배터리
  • 생산 비용이 저렴해서 원가 절감으로 인한 차량가격 인하
  • 원가 절감 및 대량 생산을 통한 회사 마진율 상승
  • 차량 주행거리 향상 및 이에 따른 차량 수요 증가

 

2023년 2월 배터리 생산 계획 변경, 당초 기가 베를린에서 미국 내 공장으로 이전

 

테슬라는 당초 유럽의 기가 팩토리가 위치한 베를린에서 배터리 셀 생산을 제조할 계획이었습니다. 연간 50 GWh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미국의 IRA에 따른 인센티브로 인해 자국 내 생산을 장려함에 따라 계획을 변경한 것입니다.

 

 

 

테슬라 배터리 관련 소식 정리

테슬라는 EV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와 관련하여 내실을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수직 통합을 이루기 위한 테슬라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를 테슬라가 컨트롤할 수 있을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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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미 테슬라는 미국 공장에도 4680 배터리를 구축하기 위한 장치를 미리 준비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원활한 배터리 공급을 위해 네바다 주에 있는 기가팩토리 시설에 새로운 투자를 발표하면서 EV 200만 대를 생산하기 위한 배터리 양인 100 GWh 규모의 4680 배터리 셀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최근에는 가장 오래된 공장인 프리몬트 공장을 증축하여 배터리 팩 라인을 구체화하고 새로운 장비 설치 신청 서류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테슬라 세미 트럭(Semi truck) 대량 생산을 위한 기가 네바다에 새로운 투자 발표! 4680 배터리 셀 100G

"우리는 내년까지 세미(Semi) 생산을 늘릴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듯이 생산량을 늘리는 데 약 1년이 걸립니다. 따라서 우리는 북미에서 테슬라 세미를 위해 2024년에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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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프리몬트 공장 확장 및 더 많은 배터리 제조 장비 설치 신청(사이버트럭 및 4680 배터리 팩

캘리포니아에 있는 테슬라의 프리몬트 공장은 아주 오래된 공장이다. GM과 도요타의 합병으로 실리콘밸리 외곽 도시인 프리몬트에 NUMMI 공장을 설립하였으나 경제 불황으로 GM은 파산위기를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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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4680 배터리 셀 천만 개 생산 돌파!

 

그리고 마침내 올해 6월, 4680 배터리 셀 생산량이 천만 개에 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작년 2월 백만 번째 셀 생산 달성 이후 1년 4개월 만에 생산 능력을 10배로 끌어올리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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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공식-트위터

 

생산된 1,000만 개의 배터리 셀은 약 12,000대의 모델 Y 차량을 만들 수 있는 규모입니다. 테슬라는 텍사스 이외의 지역에서 이러한 배터리가 장착될 차량을 늘리기 위해 4680 배터리 생산을 계속 늘리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테슬라는 배터리를 구축하기 위한 시설 확충에 진심을 가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프리몬트 공장을 확장하여 배터리 생산을 더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며, 배터리 생산에 있어 필수적인 광물 중 하나인 리튬 정제를 위해 최근에는 텍사스에서 정제소 기공식까지 개최한 바 있습니다. 미국 최초의 리튬 정제소입니다.

 

 

 

테슬라, 텍사스에 3억 7,500만 달러 규모의 리튬 정제소 기공식 개최

현지 시간으로 어제인 5월 8일, 텍사스 주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 외곽에서 3억 7,500만 달러 규모의 리튬 정제 공장 기공식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기공식에는 일론 머스크와 더불어 그렉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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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정제소를 통해 생산되는 리튬의 양은 연간 100만 대의 EV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테슬라는 안팎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배터리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해 테슬라의 연간 생산 및 인도량 목표인 200만 대 돌파를 넘어 2030년까지 2,000만 대 생산과 인도를 위해 앞으로도 테슬라의 질주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가 더더욱 기대되는 회사의 모습 같이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투자 전문가가 아니며 특정 주식의 매도 매수 추천도 아님을 밝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