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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출시가 임박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기대되는 EV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두 달 동안 구글에서만 거의 200만 건에 가까운 검색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상위 10위 안에 있는 다른 모든 EV 검색량의 두 배 이상의 수치이다. 그만큼 테슬라가 출시할 모델 중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사이버트럭으로만 많은 포스팅을 기재하기도 했었다. 픽업트럭 트림에서와 함께 EV계의 또 다른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테슬라 최대 기대주, 사이버트럭의 새로운 소식과 최근 근황을 다뤄보고자 한다.
사이버트럭 관련 이전 포스팅
1. Rerev 데이터에 따른 2023년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EV는 사이버트럭
Rerev는 자동차 부품, 유지 보수 및 수리에 대한 전문가 조언을 담은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다. 이들이 2023년 가장 기대되는 전기 자동차를 결정하기 위한 연구로 두 달 동안의 구글 검색량을 측정하였고, 그 결과 사이버 트럭은 지난 두 달 동안 총 1,854,710번 검색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다른 나머지 상위 9개 차량의 검색 결과를 합한 것보다 거의 두 배 이상 많은 검색량으로 드러났다. 그만큼 관심도가 상당하다는 의미다. 이는 상위 2번째 검색량을 차지한 차량 검색량을 봐도 알 수 있다. 검색량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QS인데 231,510건의 검색량만을 기록한 것이다.
Rerev는 이러한 결과는 일론 머스크가 지난 2월 24일 테슬라의 엔지니어링 본사 기공식 당시 사이버트럭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트위터에 기재하면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은 빠르면 올해 여름, 늦어도 올해 말에 차량 생산에 따른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과연 이러한 관심도가 출시일까지 이어 질지 와 함께 출시 이후에는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궁금해진다. 국내에도 예약 주문자가 많은 만큼 하루빨리 거리에서 보게 될 수 있기를!
2. 메가 와이퍼가 발견되지 않은 최근 모습
한편 사이버트럭의 앞유리 와이퍼의 모습은 아직도 결정되지 못한 모습이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메가 와이퍼를 결국 장착할 것이라는 추측이 일반적이었고 최근 투자자의 날 당시에 전시되었던 사이버트럭 역시 메가 와이퍼가 장착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캘리포니아 엔지니어링 센터 근처 도로에서 발견된 사이버트럭에는 메가 와이퍼가 없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사이버트럭의 초기 생산이 가까워짐에 따라 미국 현지 도로에서는 사이버트럭 목격이 빈번해지고 있는데 이러한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트위터리안 @greggertruck이 본인 트윗을 통해 발견된 사이버트럭의 사진을 기재했는데 위 영상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메가 와이퍼가 장착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이틀 뒤에 다시 기재한 사진에는 메가 와이퍼가 장착된 모습도 있었다.
사이버트럭의 앞유리 와이퍼는 사람들에게도 큰 관심거리였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일론 머스크 역시 지난 2021년에 가장 걱정거리라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앞 유리 와이퍼의 호로 앞유리의 80%를 덮도록 요구하여 기상 조건에 관계없이 운전자가 최상의 시야를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사이버트럭의 가장 큰 난제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뒤이어 일론 머스크는 메가 와이퍼 장착이 사이버트럭의 최종 생산 설계가 아님을 역시나 트윗에서 언급한 바 있다. 또한 테슬라는 이미 사이버트럭 앞유리 관련하여 앞유리 와이퍼 무브먼트 관련 특허까지 획득한 상태다. 그러하기에 최근 거리에서 돌아다니는 사이버트럭이 사실상 최종 단계의 모습이 아니냐는 시각이 주를 잇고 있다.
이런 모습에 대해 TESLARATI의 Joey Klender는 처음 공개된 버전의 재설계 및 수정으로 인해 여러 차례 생산이 지연된 후 이제 제대로 생산을 시작할 준비가 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과연 어떠한 획기적인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선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3. 놀라운 회전 반경, 모델 Y를 능가할 것이다!
연일 SNS에서는 사이버트럭이 발견된 모습과 영상들이 빈번하게 올라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회전 반경에 관한 소식이다. 누가 봐도 외형은 굉장히 묵직하고 강인하게만 보이는 사이버트럭인데 일론 머스크는 이 엄청난 외형의 차량이 자사 모델 Y의 회전반경보다 훨씬 좋을 것이라고 트윗을 기재한 것이다.
이는 두 차량의 외형 크기를 고려할 때만 본다면 물리적으로 쉽게 납득하기 어려워 보이긴 한다. 모델 Y는 길이가 187인치이나 출시될 사이버트럭의 길이는 230인치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무려 43인치 이상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SI 단위계로 환산한다면 대략 1미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다.(약 109 cm 차이)
그러나 사이버트럭은 거대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후륜 조향 기능을 갖출 것으로 알려진다. 이 기능 역시도 최근 길에서 포착된 사이버트럭의 영상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트위터리안 @klwtts가 도로에서 사이버트럭을 직접 따라가면서 영상을 기재한 바에 따르면, 속도를 줄이지 않고 거리 모퉁이와 회전을 자유롭게 오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차량에 대해 '블레이드러너를 위해 설계되었다'라고 언급하며 경찰차로써도 손색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견고한 강철 외관만으로 이미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낼 터인데 이와 함께 강력한 성능과 유려한 움직임을 동반한다면 용의자 추적이 빈번한 미국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역시나 TESLARATI에서 테슬라 전문 기자로 활동하는 Simon Alvarez에 따르면, 지난 사례를 들어 모델 3 및 모델 Y와 같은 차량의 초기 생산 몇 달 전에 생산용 베타 유닛의 목격이 증가한 점을 비춰볼 때 사이버트럭 역시 베타 유닛들이 온라인으로 공유되는 모습들을 통해 조만간 초기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상 여기까지다. 모두들 성투하시길!!
(투자 전문가가 아니며 특정 주식의 매도 매수 추천도 아님을 밝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 본인에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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