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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K Invest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타샤 키니(Tasha Keeney)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테슬라의 자율주행차와 로보택시 서비스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내년인 2024년에 자율주행을 완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타샤 키니(Tasha Keeney)는 누구인가?
타샤 키니는 돈나무 언니로도 유명한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이끄는 ARK Invest에서 투자 분석 및 기관 전략 담당 이사로 재직 중에 있으며, ARK 내에서는 캐시 우드에 이어 No.2로 정평이 나있는 수석 애널리스트입니다.
그녀는 주로 자율 주행 운송 및 3D 프린팅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특히나 테슬라의 자율 주행에 대한 전망을 아주 높게 평가하고 있는 애널리스트이기도 합니다.
위 트위터 메인화면에서도 보듯이 자율 주행에 진심인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오랜 테슬라 투자자이자 로보택시 관련 내용을 트위터와 유튜브에서 다루고 있는 허버트가 운영하는 채널에서 단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해당 인터뷰 내용에서 나온 소식을 정리해 본 것입니다. 인터뷰에서는 FSD(Full Self-Driving) 뿐만 아니라 3D 프린팅 등 다양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지만 테슬라의 자율 주행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요약해보고자 합니다.
테슬라 목표 주가 $2,000. 가치의 67%는 로보 택시 사업이 차지할 것
타샤 키니는 인터뷰에 출현하여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얘기합니다. 향후 5년 내에 목표 주가는 $2,000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ARK의 수장인 캐시 우드가 지난 4월 CNBC에서 얘기한 바와 동일한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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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테슬라의 전체 가치 중 67%는 로보 택시에 의한 가치라고 말합니다. 로보 택시가 테슬라에 있어 아주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테슬라가 가진 자율 주행에 필요한 실제 주행 데이터 우위와 빠른 확장 능력이 해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입니다.
테슬라의 Dojo가 이를 실현시킬 수 있을 것
타샤 키니는 인터뷰에서 FSD 베타 버전의 개선 사항을 강조합니다. 테슬라는 인공지능 훈련 부분에 있어서 제약을 받고 있다고 투자자의 날에 밝힌 바 있으며 이로 인해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고 어려움이 있겠지만, 테슬라의 훈련 용량은 100%에 다다를 정도로 빠른 확장과 개선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본 것인데, 이는 바로 Dojo와 관련된 사항입니다.
테슬라 슈퍼 컴퓨터 Dojo, 7월 출시 예고와 기대되는 부분
테슬라 AI는 트위터 개정을 통해 내년까지 엄청난 양의 데이터 학습량을 목표한다고 천명한 바 있는데, 타샤 키니 역시도 이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며 테슬라는 현재 0.03% 정도의 훈련 용량이 남아있으며, 아마도 다음 달부터는 Dojo의 생산을 통해 빠른 확장성을 바탕으로 개선사항을 보다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입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접근 방식은 타사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자율 주행 접근 방식을 Waymo 및 GM Cruise와 같은 경쟁 업체와 비교하기도 했는데, 테슬라의 경쟁 우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유는 바로 유의미한 주행 데이터의 축적인데요, 아래 그림을 보시게 되면 그녀가 왜 이렇게 말했는지 동의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위 데이터는 ARK에서 배포한 테슬라와 Waymo, GM Cruise 간의 주행데이터 축적 데이터인데, 테슬라는 타 업체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통해 전 세계의 수많은 테슬라 EV로부터 지금 현재도 많은 양의 실제 주행 데이터가 적립되고 있기에 이러한 부분이 자율 주행 실현에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테슬라의 FSD 주행 거리를 축적하고 있는 사이트도 존재합니다. 'fsdmiles.com'이라는 사이트인데, 해당 사이트를 접속하시게 되면 실제 주행 데이터가 무려 2억 8천 마일을 넘어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국가별 규제로 인해 승인의 시기에 차이가 있겠지만, 아마도 미국이 가장 먼저 규제가 풀리면서 해당 서비스가 확장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은 2024년에 완성될 것
인터뷰에서 그녀는 테슬라의 자율 주행 실현을 위한 일정과 단계에 대해서도 말했는데요, 그녀는 내년인 2024년에는 테슬라의 자율 주행이 완성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내년에는 운전자가 핸들을 놓을 수 있게끔 실현될 것이고, 그다음 단계는 라이드 헤일링 네트워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한 것입니다.
여기서 라이드 헤일링(ride hailing)이란 호출형 차량공유서비스를 뜻하는 말로써, 대중교통과 택시 서비스가 결합한 산업 형태입니다. 원하는 위치와 시간에 승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율 주행으로 가능하기에 운전할 수 없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서비스는 플랫폼 내에서 P2P(Peer to Peer의 줄임말, 중앙 서버를 거치지 않고 사용자끼리 직접 연결 및 통신하는 방식을 일컫는 말)로 이뤄지는 방식이지만 현재는 규제로 인해 렌터카나 택시 등을 통한 서비스 방식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타샤 키니는 테슬라가 처음에는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를 통해 차량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점차 소유자들을 확대 참여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경제적 이점까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와 비교하여 주행 거리 당 탑승 요금이 $0.25로 낮아질 수 있으며, 이는 개인이 차량을 소유하는 것보다 더 경제적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인터뷰에 앞서 지난 2020년에 동일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많은 이들의 비웃음을 사게 되었지만, 이제는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중입니다.
표 1. ARK Invest 제공 각 차량 서비스 별 마일당 탑승 요금 비교
구분 | Average US Taxi | Personal Car | Autonomous Taxi |
---|---|---|---|
비용 | $3.50 | $0.70 | $0.25 |
당시 리포트에서는 라이트의 법칙에 따라 EV 가격이 하락함과 동시에 자율주행 택시 플랫폼은 휘발유 택시 플랫폼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될 것이고, 이는 인건비를 낮추는 것과 동시에 사고율까지 낮아 보험 비용까지도 저렴해짐에 따라 주행당 비용이 상당수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 주요 취지였습니다.
라이트 법칙(Wright's Law): 미국의 항공 엔지니어 시어도어 라이트(Theodore Wright)가 비행기 제조 원가를 연구하던 중 1936년 논문을 통해 밝혀낸 법칙으로, 어떤 제품의 총 누적 생산량이 2배가 될 때마다 제조 원가는 일정한 비율로 감소한다는 것
마치며
지금까지 타샤 키니가 전망하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실현 시기와 그에 관한 상세한 인터뷰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인터뷰에서는 이 밖에도 ARK Invest의 투자 철학인 파괴적인 혁신에 부합하는 부분으로 3D 프린팅을 꼽았으며, 테슬라가 3D 프린팅을 활용하고 있다는 내용 언급과 함께 옵티머스로 인한 공장 자동화에 대한 부분도 언급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해당 인터뷰 내용을 꼭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타샤 키니는 테슬라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흔한 제조업이 아닌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인공지능 회사라고 강조하면서 인터뷰는 마치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다음 10년을 이끌어갈 주요 산업이자 GDP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부분이라고 말하며 해당 부분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도 조언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그녀가 말한 FSD가 정말로 실현이 될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흥미로운 부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상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모두들 성투하시길!!
(투자 전문가가 아니며 특정 주식의 매도 매수 추천도 아님을 밝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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