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11월 30일, 지난 10월 CPI 발표날인 11월 10일 이후 또 한 번 미국 3대 지수가 하늘 높이 날아올랐고(그림 2), 그 환희를 그림 1을 통해서 느낄 수 있다. 무엇이 이토록 시장을 다시 열광하게 만들었을까? 미 현지시각 11월 30일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새벽 3시 30분) 브루킹스 연구소가 주최한 한 행사에서 ‘경제전망, 물가 상승률, 노동 시장’에 대한 주제에 대해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Jerome Powell)의 연설이 있었다. 지난 11월 10일 전월 CPI 발표 이후 높은 인플레이션 상쇄에 대해 기대감을 가졌으나 연준 내에서 대표적인 ‘매파’ 적 스탠스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제임스 불러드를 필두로 존 윌리엄스(뉴욕), 로레타 메스터(클..

내년 1월 1일부터 미국에 상장된 공개 거래 파트너십(PTP, Publicly Traded Partnership) 대상 상품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매도 금액의 10%를 세금(원천징수)으로 부과할 수 있는 조세법안이 미국 국세청(IRS, Internal Revenue Service) Section 1446에 의해 시행된다. 이는 지금 현재 시행되고 있는 미국 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22% 이외에 해당 관련 ETF 등을 보유하여 내년에 매도하게 되면 무. 조. 건 이득과 손실에 상관없이 매도 금액의 10%를 추가로 세금으로 징수한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해당 상품을 1000만 원가량 보유하였고 내년에 20% 손실을 봐서 800만 원이 되어 손절매한다고 해도 매도 금액 800만 원의 10%에 해당하..

경기침체기에서의 증시는 상승 or 하락?? 나는 오늘도 HODL 할 뿐 극심한 인플레와 급격히 상승하는 기준 금리는 유동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어 시장경제를 통째로 뒤흔들 수 있는 일종의 경고로서 인류 역사에서 수없이 반복되어 왔던 패턴이다. 그러나 리먼 이후 어느 정도 선에서(2017년 10월부터 서서히 양적긴축을 준비. 미중 무역사태가 그 사례 중 하나) 풀린 유동성을 회수해야 할 타이밍에 코로나 사태까지 터지면서 2021년까지 무려 13년간 양적완화가 지속되었다. 시장에 풀린 돈이 추산으로 대략 약 3조 7000억 달러, 한화로 4070조원이나 되니 이런저런 이유를 다 드러내 보지만 인플레가 오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증시는 어떠한 움직임을 가질까? 1950년 이후 경기 침체 기간 동안 ..

경기침체는 과연 다가오는 것일까? 현재 시점에서 경제의 모든 지표들이 경기침체의 신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누구도 확실하게 시점에 대해서는 알 수 없고 맞출 수도 없겠지만, 과연 경기침체는 언제 오는 것이며 언제쯤 찾아오는 지에 대해서 지표를 통해 한 번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경기침체라는 말의 뜻을 알아보았다. 흔히 말하는 경기침체는 영어로는 Recession이라고도 하며 국내에선 다른 말로 경기후퇴라고 정의된다. 위키백과에서 찾아본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경기후퇴(景氣後退, recession)는 경기 순환의 여러 국면에서 경기가 하락하는 상태, 즉 경제 활동의 전반적인 감소로 나타나는 경제 활동 위축이다. 경기후퇴는 일반적으로 경제 주체의 소비가 감소했을 때 발생한다. 금융..

나는 장기투자를 하기로 결심하여 무수히 쏟아지는 역대급 및 그에 따른 거시경제 흐름에서의 변동성은 일시적이라고 스스로 세뇌하며 엉덩이 힘 꽉 주고 버텨내고 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알고 안 하는 것과 몰라서 못하는 것에는 하늘과 땅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올해 미국 중간선거도 있었고 해서 역대 미 중간선거 이후 증시는 어떻게 흘러갔는지 확인하고 올해 및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에 대한 지표 정도로 삼아보고자 한다. 미국은 중간선거를 2년마다 11월 첫째 화요일에 실시되며 올해 2022년은 11월 8일에 실시되었다. 참고로 다음 중간선거 2024년 11월 5일로 예정되어 있다. 미 중간선거(Midterm election)는 큰 틀에서 보면 우리나라 총선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중..

이래서 사람들이 학군지로 몰리는 이유인가?! 지금 시점에서 청소년기 학생 또는 직장인 및 사회구성원이라면 과연 스마트폰을 안 쓰는 사람이 있을까? 물론 연로하신 분들이나 그것이 필요 없어도 삶을 즐길 수 있는 분이라면 굳이 필요하진 않겠지만. 소위 스마트폰을 떠올려보라고 하면 이것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대명사격인 애플의 아이폰(iPhone)을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 한다. 애플이라는 기업은 이 기업의 창업자이자 혁신의 아이콘인 스티브 잡스로 인해 투자자 및 남녀노소 누구나 알고 있는 명사로 손꼽힐 것이다. 글에선 굳이 이 거대 기업의 역사 및 설명은 생략토록 하겠다. 필자의 가슴을 쓰라리게 만든 아이폰 시리즈는 아이폰 4이다. 아이폰이라는 제품이 출시된 건 2007년 1월 경이다. 당시 1세대 아이폰은 전 ..

1. 단타 입문과 실패기 주식을 한다라고 하면 대다수의 한국사람들은 트레이딩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나도 트레이딩부터 먼저 떠올랐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아쉽게도 금융문맹에 가깝게 금융교육은 공교육 및 사교육에서도 찾기 힘든 분야이며 대학을 가서 경제학 또는 기타 관련 전공을 선택해야 할 수 있는 분야이다. 그렇다 보니 주식은 전문분야로 인식되며 일반인이 함부로 하기엔 벽이 높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여기에 주식투자에 대한 인프라도 한몫했을 것이라 본다. 요즘은 각 증권사별로 컴퓨터용 증권거래 프로그램(HTS, Home Trading System) 또는 스마트폰으로 거래를 하는 모바일 트레이딩 프로그램(MTS, Mobile Trading System)을 배포하여 집에서 또는 밖에서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

Introduction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말을 들었을 것이다. “주식하면 패가망신이다”, “주식은 노름판이다” 등등.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우선 저 말을 하신 어르신들(필자 부모님 세대)이 살았던 시대를 떠올려보자. 아버지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직원이었고, 어머니는 평범한 주부였다. 맞다. 그 당시에는 이 구도로도 충분히 풍족한 생활과 함께 저축도 가능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었기에 수준급의 월급과 혜택 많은 복지로 생활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을뿐더러, 그 당시에는 현재 대비 고금리 및 저물가 시대였다. 즉 적당히 벌어서 적당히 은행에 예, 적금으로 예치해 두면 안정적으로 이자를 바탕으로 부를 일정 수준으로 끌어올리기가 어느 정도 가능했던 시기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