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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지표와 테슬라 주식을 통해 알아보는 대중적인 심리와 주식시장 동향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테슬라의 사례를 통해 인간지표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대중적인 심리의 힘에 대해서도 한 번 살펴보고자 한다.
1. 인간지표란?
영어 원문으로는 contrarian indicator라는 단어가 있다. 역발상 지표라고 불리며 이 단어가 우리나라에서는 '인간지표'라고 사용되고 있다. 역발상 지표는 다음과 같은 뜻을 지니고 있다.
-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하고 있는 것과 정반대로 하는 것이 좋은 시기임을 대중에게 알려주는 시장 지표의 한 형태. 즉, 기존 시장 동향을 거스르고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 전략
- 시장이 두려움 및 탐욕으로 인해 무리 행동의 대상이 되어 시장을 주기적으로 과대 및 저평가하게 만든다는 것을 의미
2. 전 세계 1위 기업 애플에게도 사례가 존재
애플 하면 모두가 아는 그런 기업으로 되어 있고 애플이 무언가 하면 전 세계 언론에서 대서특필될 정도로 파급력이 엄청난 회사다. 왜냐하면 전 세계 시총 1위 기업이기 때문이다. 이런 애플에게도 2000년대 초반에는 갖은 조롱과 멸시가 존재했었다.
2008/09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애플의 주가 역시 하향행진을 거듭하다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2년간 폭등을 했었다. 그러다가 2011년 초부터 정점을 찍은 애플 주가는 2011년 6월까지 완만하게 하락한 적이 있었다. 이때 각종 언론에서는 수차례 애플에 대한 안 좋은 기사가 쏟아지기도 했었다. 그때가 애플 주가가 하락의 정점에 있던 시기였다.
당시 언론에서 다뤄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라고까지 기사가 나온 시기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이후 신제품 출시가 미뤄지고 있는 데다 스티브 잡스 CEO 부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시 소위 전문가들은 애플은 이제 더 이상 2배, 3배 이상 성장할 수 없는 회사라고 폄하하며 갖고 있던 주식도 모두 판매한다고까지 언론에서 행동을 부추기기도 했다. 당시 애플의 주가는 $11 고점에서 $9까지 떨어진 그 시기였다. 지금 애플의 주가는 과연 어떠한가? 2배, 3배는 커녕 10배 이상 올랐다. 애플의 진짜 진가를 전혀 모르는 자들이 미디어에 나와서 선동한 셈이다. 세계 1위 애플도 이런 시기가 있었다.
☞ 위 내용 관련 참조할 만한 유튜브 영상(인생은 실전이다)
▶ 애플 관련 참조할 만한 포스팅
3. 인간지표의 역사는 반복된다. 동일한 현상이 테슬라에게도 일어났다
작년 12월부터 각종 언론에서는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에 더해 트위터까지 연관시키면서 연일 부정적인 기사가 쏟아졌다. 거기에 올해에는 반드시 경기침체가 동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소비재인 테슬라 EV 판매 시장이 상당히 어둡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많은 대중들의 불안감을 부추기기도 했다. 실제 사례를 통해 확인해 보자.
1) CNBC의 1월 6일 자 보도 소식
CNBC는 미국의 경제 및 금융 뉴스 TV 채널로서 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CNBC를 통해서 투자 및 경제 관련 많은 소식과 정보를 얻는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월 6일 CNBC에서는 Bill Miller라는 전설적인 투자자를 영상으로 초대하여 인터뷰를 다룬 영상을 다룬 바 있다. 당시 영상에서 Bill Miller의 인터뷰에서의 말은 아래와 같다.
"세계 5대 자동차 제조업체를 합친 것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테슬라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한다. 만약 주가가 더 오른다면, 나는 더 많이 공매도할 것이다."
▶ 해당 기사 내용과 인터뷰 내용
참고로 Bill Miller는 1991년부터 2005년까지 15년 연속으로 S&P500 지수를 능가하는 투자 업적을 남긴 이력을 가진 대단한 투자자다. 그의 이력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란다.
당시 테슬라 주가는 장중 한 때 $101.81까지 떨어졌으며, 이 주가는 52주 최저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무려 140% 이상 올랐다. 이런 전설적인 투자자마저도 소위말하는 인간지표가 되어버린 것이다.
2) 국내에서는 대형 유튜브 채널들이 인간지표의 역할을 담당
국내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대중들은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그에 향응하는 이유를 찾기 바쁘다. 그에 대해 시간차가 있지만 대형 유튜버들 역시 1월 초 당시 테슬라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비난과 비판을 일삼았으며, 심지어 주식을 팔아라는 자극적인 말까지 서슴없이 방송을 송출했다. 아마도 많은 대중들은 이들의 말에 공감하며 본인들의 자산을 팔면서 위안을 삼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사실을 다룬 대형 유튜버들은 아래와 같다.
[전인구경제연구소]
- 구독자 수: (현재까지) 78만 명
- 해당 영상 송출 날짜: 1월 5일
- 해당 영상 조회수: (현재까지) 7.7만 회
[슈카월드]
- 구독자 수: (현재까지) 270만 명
- 해당 영상 송출 날짜: 1월 1일
- 해당 영상 조회수: (현재까지) 190만 회
[김작가 TV]
- 구독자 수: (현재까지) 171만 명
- 해당 영상 송출 날짜: 2월 1일
- 해당 영상 조회수: (현재까지) 5.8만 회
심지어 저 위 채널 중 김작가 TV에서는 한국의 배터리 업체 관련자이기도 한 금양이라는 업체에 몸을 담은 인물로서 영상에서 일론 머스크가 실패할 이유에 대해서와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회사가 아니라는 것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물론 해당 발언은 사실에 입각한 내용이 아닌 모두 본인이 직접 허구 속에 작성한 자료임을 알 수 있다. 추천하지 않지만 재미나게 무슨 말을 했는지가 궁금하다면 해당 영상을 직접 시청해 보시길 바란다.(위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영상으로 넘어가는 링크를 걸어두었음)
이후 상황은 모두 아시는 바와 같이 기록적인 상승을 넘어 무서운 광풍 모드를 보여주고 있다. 상승세의 이유는 아마도 아래와 같은 이유일 것이다.
4. 이러한 사태의 대한 의문점
물론 아직까지 필자도 많이 부족한 면이 많지만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의문점은 아래와 같다.
- 비판하는 이들은 해당 기업에 대해 정말로 뼛속깊이 잘 알고 있는 진짜 전문가인가?
- 해당 발언에 대해 책임을 질 것인가?
- 해당 기업의 기술이 부족하다면 그 분야에 뛰어난 기업을 소개하면 될 것이 아닌가?
위 부분에 대해 과연 동의하는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 깊이 고민해 본다면 답은 아무도 아닐 것이다. 물론 CNBC 인터뷰에 나온 인물은 어느 정도 실적을 기반으로 하고 전설의 투자자라는 칭호를 가진 이이기에 어느 정도 수긍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말한 부분에 대한 이유를 깊이 파고들면 그 또한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것이다. 과거에 입각하여 단순히 그냥 비싸다는 이유로 공매도를 했다고만 말하지 그 밖에 상세한 이유는 거론하지 않는다.
국내 유튜버들도 마찬가지다. '유튜버들인데 대중의 심리를 뒤흔들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지만 위 언급한 대형 유튜버들만 해도 구독자수를 다 합치면 무려 519만 명이다.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인 부산광역시 인구보다도 많다. 이들 말고도 테슬라의 기록적인 하락 당시 숱한 유튜버들이 테슬라에 대한 자세한 내막은 알지 못한 채 언론의 부풀려진 이슈를 토대로 비판하기에 일색이었다. 심지어 방송에서 주식을 사지 말고 팔라고까지 언급하는 것이다. 대중들의 인식을 뒤흔들기 충분한 파급력이다.
저렇게 방송을 탄 이후 언급한 대로 기록적인 주가 상승으로 인해 140%가 넘었다.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되었을 수 있는 주가 상승을 저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닐 것이다. 그에 대한 책임은 누가질 것인가? 에 대한 질문에 대해 뚜렷한 답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물론 책임은 아무도 지지 않는다. 법적으로 크게 문제는 되지 않기 때문이다. 저들이 직접적으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5. 마치며
물론 필자도 저들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보진 않는다. 자본주의 시장 경제를 채택한 나라로서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른 경제를 이룩한 우리나라에 유독 주식 및 투자 관련 마인드는 많이 뒤처졌다고 할 정도로 인식이 상당히 나쁘다. 그러한 상황에서 코로나로 한창 집에만 있어야 할 시절에 저들로 인해 주식과 투자에 대한 친숙함과 이득적인 면에 있어서는 큰 성과를 냈음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들의 방송에서 상당히 안타까운 점은 대중들을 선동 한 셈이다. 스스로 자처해서 인간지표가 된 것이기도 하다. 차라리 테슬라보다 더 뛰어난 기술을 가졌거나 전망이 우수한 기업을 소개하면 될 것인데(있으려나?) 굳이 조롱까지 했어야 하는 심정이기 때문이다. 세계 부자 순위 1위이자 전 세계 유명한 대학생들의 선망의 기업을 보유한 회사와 인물을 방구석 유튜버들이 조롱하고 웃음거리로 삼은 것이다.
물론 유튜버로서 조회수는 기록해야겠고, 가장 이슈 되는 부분들을 다루면 조회수가 따라오기에 저런 전략을 취하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만, 그들의 대중적인 파급력을 생각했을 때는 정말로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인간지표 역시 해가 반복되고 정보가 무수히 쏟아져도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아마도 저들 방송을 이유로 가지고 있는 주식들을 대다수 판매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유튜브뿐만 아니라 매스컴에서도 연일 비슷한 내용을 쏟아내기도 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소비자들 역시 이러한 책임에 피해 갈 순 없을 것이다.
아무것도 모른 채 벼락부자가 되려는 마음만 가지고 여기저기 돈을 투기를 하기 때문이다. 저들이 저런 말을 한다고 해도, 방송으로써 받아들이고 무시하면 될 터인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조회수가 엄청나다. 해당 영상을 본 사람이 웬만한 광역시 인구 수준인 것이다. 관심이 있고 공감을 하니 조회수가 늘어나는 것이다.
투자는 정말 어렵고도 힘든 과정이다. 그렇기에 투자로 부자 되는 사람 역시 극히 소수이고 일부만 그 이점을 취득할 수 있다.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은 많이 있겠지만 투자 역시도 그 길을 빠르게 갈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다. 따라서 계속 꾸준히 투자하는 기업에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고 주요 이슈 이외에 해당 기업에 대해서 면밀히 조사하고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개인 투자자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제이슨 드볼트의 말을 유심히 새겨볼 만할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로 제이슨 드볼트라는 인물은 오랜 테슬라 투자자로서 130억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면서 그의 커리어를 모두 마감한 채 전업으로 투자자의 길을 가고 있다. 그렇다고 그가 아무런 일이나 한 것은 아니다. 빅테크의 일환으로 페이스북과 아마존이라는 엄청난 기업의 경력 커리어를 가진 슈퍼 엘리트다. 그런 그는 아직도 부족한지 지난 기록적인 하락장에서 집까지 팔 각오를 하며 수량을 모으고 있다고 전황을 트위터로 전한 바 있다. 그의 트위터에서의 말을 끝으로 이만 마치고자 한다. 모두들 성투하시길!!
이 가격에 Tesla 주식을 취득하는 사람은 몇 년 안에 친구와 가족에게 천재로 보일 것입니다. 이 작은 실행 후에도 너무 저렴합니다. 더 많은 10% 날이 다가오고, 더 많은 주식 분할이 다가오고, 더 많은 제품 놀라움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스컹크웍스 수준의 인재와 극도로 생산적이고 끈질긴 업무 문화에 힘입어 Tesla에서는 수많은 혁신이 조용히 동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여전히 전시 회사 환경에서 활동하는 임무 지향적인 사람들입니다. 헛소리나 초과할 여지가 없습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 엔지니어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Tesla의 모든 채택 S 곡선은 아직 변곡 전 단계 초기에 있습니다. 모두 변곡점에 도달하면 경고 없이 동시에 변곡점을 만들어 주가가 크게 상승합니다. 시간이 걸립니다. 그 어떤 상장 기업도 Tesla가 갖고 있는 제품 로드맵이나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렇게 많은 시장에서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Tesla는 하나의 제품에 농장을 걸고 있는 것이 아니라 수십 년 동안 진정한 혁신을 보지 못한 여러 대규모 시장에서 미친 듯이 파괴적인 제품 20개에 가깝습니다. Tesla는 또한 실제 AI 및 일반적으로 AI의 선두 주자입니다. 그들은 첨단 제조 분야의 세계적 리더입니다. 수십억 대의 AI 기반 차량, 로봇 및 장치로 지구를 뒤덮을 수 있는 더 좋은 위치에 있는 회사는 없습니다. 이것은 엄청난 일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이해하고 계속해서 주식을 사거나 보유하는 사람들은 기대 이상의 보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